최근 주말에 휴식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비록 금요일 퇴근이 늦지만, 가을이 더 지나가기 전에 느껴보자고 해서 속초로 떠나게 되었다. 숙박할 곳을 찾던 도중, 카시아 속초라는 곳을 발견했다. 예전에 반얀트리에서도 지냈던 적이 있고, 올해 영업을 시작한 신축 건물이라 이곳으로 결정하였다. 2박을 할 예정이나, 첫날에는 밤늦게 도착하기에 비교적 저렴한 객실을 예약했다. 카시아 속초는 A동부터 C동까지 총 3개의 동이 있는데 첫날 지냈던 곳은 B동 18층에 있는 객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