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9일 하루일글
"사랑이란 감정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테스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만으로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고 표현하기에는 정보량이 부족하죠. 상대를 처음 봤을 때 도파민이 나와야 합니다. 도파민이 4분 안에 분비되는지 여부에 따라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뉩니다. 그다음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면 사랑이라는 감정에 도달해요. 페닐에틸아민이 나오면 플라토닉한 사랑에 가깝고, 엔도르핀이 돌면 황홀함과 열정적인 사랑에 빠집니다. 옥시토신 호르몬이 나오면 인류애 같은 아가페 사랑이 생깁니다. 사랑이란 감정도 어떤 호르몬의 물감을 덧칠하느냐에 따라 결이 달라집니다."
톱클래스 9월호, 안철우 교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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