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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팬지 Apr 25. 2024

N잡 아니면 먹고살기 힘들다

부수입이라도 있어야겠다.

근무지에 직접 출근하는 것 외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을 했다.

부수입이라도 있어야 월세, 보험, 통신비, 공과금, 교통비, 식비 등 

수많은 지출을 여유롭게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 언어 인공지능 및 LLM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AI번역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터를 제공하면 번역, 검수 등을 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포인트를 많이 쌓으면 출금도 할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심심할 때 여러개 죽 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과학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2) 네이버 블로그는 주변에 하는 사람이 있어서 따라 시작했다.

어디를 가려고 하면 그곳이 어떤지 후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원하는 정보만 쏙 빼놓고 있던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주로 어디갔다오면 거기에 대한 정보를 세세하게 적었더니 어느순간부터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 길로 애드포스트 신청하고, 블로그 체험단 제안도 종종 받았다.

체험단만 있으면 여가생활 무료로 보내기 딱 좋다.




3) 2번과 비슷한 이유로 쿠팡 파트너스도 했다. 

필요한 물건만 샀어도 자취를 해서 그런지 리뷰를 쓸게 많다.

인기템 하나 리뷰하면 방문자가 500명 가까이 늘기 때문에 이것도 꾸준히만 한다면 나쁘지 않다.

내 블로그 방문자가 내가 설정해 놓은 배너를 통해서 

쿠팡에 들어가 구매를 하면 일정금액을 나에게 떼주기도 한다.




4) 자연이 어느순간 이뻐보이면 저절로 사진 한장 찍게 된다.

그래서 미리캔버스에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사진을 많이 안 올리고 인기가 없다면 한 장에 몇 십원대라 큰 수입을 보지는 못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쌓여있을까해서 시작했다.




5) 외국에서 대학다닐 때도 종종 리포트를 샀다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문서를 파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에 리포트를 올려놓기도 했다.

과제, 사업 계획서, 피피티 등 별별 문서를 다 산다.

꼭 학교나 비즈니스용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님을 설득할 때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짤 때 썼던 일정표 등 

모든 파일이 사고팔리는 곳이라 J인 사람들에게는 제격일 것 같다.


6) 앱테크도 정말 여러개 한다.

요즘 커피값도 너무 무서운 세상이다 보니 결과 달성까지 오래 걸리긴 해도 앱테크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작물 키우면 배송해주는 앱부터 걸으면 캐시 주는 앱까지.

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기프티콘을 싸게 판매하는 앱도 있다.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 가서 무난하게 딱 하나 바로 사서 먹는다.


7) 아직 준비중이만 앱을 통해 전자책도 판매해 보려고 한다.

수수료를 떼가기는 하지만 앱 사용자가 많으니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될 것 같다.

제목만 보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책을 낸 작가도 아니라서

많이 팔릴지는 미지수이지만 우선 해보려고 한다.



'치열하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돈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겠지'란 마인드로 열심히 한국 생활 중이다.

이정도면 한국 생활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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