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는
매일, 매일
내 안의 수많은 생각 속에서 살고
감정을 헤쳐 나간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또 새로운 생각과 감정을
쌓아간다
그런 나와 당신은
분명,
어제와 같은 우리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오늘 하루를 보내며
그 기억의 조각들로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는데
어떻게
내가 어제 만난 당신을 떠올리며
오늘의 당신을
다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
당신이 나를
모두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당신을 모른다
그리고
나 역시
어제의 내가 아니다
그러니
서로를 단정 짓지 않고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열린 시선과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어떨까
그렇다면
우리는
그만큼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