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4 kbo리그가 개막을 했다. 나같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야구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점이 되고는 한다. 이제 나의 하루하루는 야구를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만큼 야구는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이다.
정말이지 야구가 끝난 후부터 정말 시간이 안 갔다. 내가 군대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안 간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나에게는 야구가 하지 않아서 시간이 더욱더 안 갔던 것 같다. 특히 작년에는 내가 응원하는 팀인 Lg트윈스가 우승을 해서 그 여운에 한동한 심취한 나는 여운이 가시자마자 큰 현타가 왔다. 그때는 정말 기운이 없고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지낼 수는 없는 법이다. 나는 내년 시즌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때 나에게 군생활의 유일한 낙은 일과가 끝나면 휴대폰으로 야구를 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랬었기에 야구 시즌이 끝난 것은 나에게는 유일한 낙이 사리지는 것과 같았다.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했던 것 같다. 책을 읽는다 던 지 운동을 하면서 그 상황을 극복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야구가 개막했다.
올시즌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이글스에 복귀하고 여러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리그에 와서 정말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았다. 야구의 열기는 올해도 대단했다. 개막전부터 전국 야구장이 매진되는 등 엄청난 열기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인
Lg트윈스는 작년의 우승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 우승을 지켜내기 위해서 올시즌도 달려 나갈 것이다. 나는 올해도 Lg트윈스가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야구란 사람을 정말 미치게 하는 스포츠이다.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야구 특성상 매일매일 경기가 있기 때 쉬어갈 틈이 별로 없다. 그리고 그 경기를 매번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지는 경기를 보면 화나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기는 경기를 보면 또 화가 눈 녹듯이 사라지고는 한다. 야구시즌동안 나도 몇 번씩 다시는 야구를 안 봐야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저녁만 되면 자연스럽게 나는 야구를 틀고 있었다. 내 몸이 야구를 기억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야구는 나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돼버렸다.
나는 야구의 꽃은 직관이라고 생각한다. 직접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는 것이다. 야구장에 직접가게 되면 그 현장의 열기와 함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보는 야구는 정말 최고다. 나도 군대에 오기 전에는 정말 야구장에 많이 갔었다. 한번 그 열기를 채감 한 뒤로는 그 함성과 열기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 같다. 야구장에서 만큼은 같은 팀을 응원하는 모두가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나는 그런 야구장의 분위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는 휴가를 나갈 때마다 야구장은 꼭 갔었던 것 같다. 야구를 진심으로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직관 가보기를 추천한다.
요즘 내가 살짝 아쉬운 것은 야구의 인기가 조금은 줄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예전보다 야구의 시청률이나 야구장 방문객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야구장에 못 가서 직접 가는 것을 선호하던 사람들이 떠난 것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야구를 대신할 수 있는 재밌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요즘은 야구보다 게임 대회 시청률이 더 잘 나오는 시대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야구를 점차 멀리한다는 것이다. 팬이 사리 지면 야구도 결국 사라질 것이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오래가기 위해서는 기존 팬층과 별개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야구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팬으로서 올시즌이 한국야구가 반등하는 시기였으면 좋겠다!!
야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야구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