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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팔이 Apr 10. 2024

돈의 가치

돈은 우리에게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돈은 시간과 장소 쓰는 사람의 생각의 따라 가치가 매번 바뀐다. 나는 이러한 돈의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보기로 했다.


똑같은 10000원을 두 사람에게 주었다. 한 사람은 100억 때 자산가이고 한 사람은 전재산이 100000원인 사람이 이다. 두 사람에게 10000원이란 돈의 가치가 똑같을까? 아마 전혀 다를 것이다. 누구에게는 없어도 전혀 지장이 없지만 누구에게는 꼭 필요하다. 이렇듯 나는 돈은 그 사람이 가진 재산에 따라서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돈의 가치는 돈이 정하는 게 아닌 쓰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다.



돈은 주변환경에 따라서도 가치가 다르다.


나는 지금 군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나는 군대에 처음 와서 px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px에 있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시중의 절반가격으로 팔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px에 자주 가서 돈을 썼다. 어차피 싼 가격이기 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군생활을 하다가 첫 휴가를 나가게 되었다. 나는 첫 휴가를 나가서 편의점에 갔을 때 깜짝 놀랐다. px와의 가격차이가 너무 심했던 것이다. 군대에서의 가격의 2배가 넘는 가격이었다. 사회에서는 이게 정상적인 가격이지만 군대에서 지냈던 나에게는 적응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한 3일이 지나자 사회의 가격에 적응되었다. 이렇듯 나는 돈의 가치가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



억눌렀던 소비 욕구와 보상심리


나는 휴가를 나갈 때마다 돈을 많이 쓴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군인들이 동일할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는 보상심리라고 생각한다.

군대에서도 월급을 받고 생활하지만 군대 내에서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다. 굳이 따지자면 px나 군장점 등이 있다. 이렇듯 돈은 벌고 있지만 쓸 곳이 없던 사람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곳에 가서 자유롭게 놀다 올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생각해 보자. 그것이 평소에는 비싸서 고민했던 곳이라고 해도 그 순간만큼은 고민 없이 돈을 쓸 것이다. 돈을 쓰는 이유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욕구와 군생활의 대한 보상심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돈도 안 썼는데 이 정도는 써도 되겠지? 나 고생했는데 이 정도는 해도 되잖아!!라는 생각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현명한 소비는 아니지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군인에만 해당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젊은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보상심리의 위험성


보상심리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욕구이다. 내가 고생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상심리가 위험한 이유는 본인이 한 일에 비해서 과도한 보상을 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주말에는 편히 쉴 수 있다. 하지만 일주일을 일하고 일주일을 쉬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과도한 보상심리가 문제가 된다. 보상심리로 인한 소비는 적정선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과도한 소비로 보상을 받으려고 하여서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이러한 보상심리가 요즘 강해지는 것 같아서 스스로를 제어하는 중이다. 과도한 보상심리가 든다면 천천히 생각해 보자. 내가 그 보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했는지에서 대해서 말이다.


돈이 란 것은 참 신기하다 그 가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환경과 심리에 따라서도 변한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것처럼 돈의 가치도 점점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먼저 캐치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의 가치 또한 먼저 터득하는 사람만이 돈을 벌 수 있다. 항상 돈의 가치를 생각하고 헌 명한 소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으로도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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