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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정 Oct 02. 2024

한국과 미국의 이케아매장 비교

나는 한국의 이케아 1호점이 경기도 광명에 생겼을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용해 왔다. 최근에는  이케아 고양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케아는 어느 나라에 가든지 그곳에 작은 스웨덴왕국을 만든다.


내가 최근에 가 본 미국캘리포니아 이케아매장에서 느낀 점을 한국매장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건물의 외형은 거의 동일하다. 건물외관은 단순한 큐브형태로 파란색 바탕에 영어로 이케아라고 로고가 표기되어 있다.
아마도 전 세계 매장에 공통적으로 되어있을 것 같다.


매장입구에서 발견한 특별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에 최대한 많은 이케아상품을 쌓아 올린 일종의 광고용 조형탑이다.


비현실적인 연출이지만 이케아에서는 가능할 것 같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내부에 들어가니 주차장에서 매장으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한국매장과 동일하다.

다른 점은 당연히 한국어대신 영어표기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김치볶음밥이 없다. 시그니쳐메뉴인 베지볼과 미트볼등 나머지 메뉴는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전기용품 콘센트가 다른 점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 "그래도 미국이니 좀 다르지 않을까?"라는 나의 생각이 틀렸음을 느끼기에는 매장을 둘러본 지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심지어 한국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매장의 상품구색은 다른 것이 많이 보였다. 이케아는 전체상품을 한 매장당 절반도 두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새 제품으로 돌리는 순환시스템이다. 그래서 매장의 상품들은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 미국매장에만 있고 한국매장에는 없는 상품도 결국은 돌고 돌아 한국으로 올가능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 순서가 반대일 수도 있다. 신상품이라고 해서 전 세계 모든 매장에 동시에 깔리기보다는 순차적으로 깔리는 것 같다.

특이점은 지금이 핼러윈시즌을 앞둔 시기라서 관련제품이 보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상품을 한국보다 조금 빨리 선보이는 느낌이다.

상품가격은 한국매장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것 같다. 환율 차이니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다.


현재 미국의 물가에 비하면 대체로 상품의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다. 환율대비 어쩌면 한국보다 체감가격은 더 저렴한 것 같다.


그런 이유 등으로 실용적인 소비를 하는 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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