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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는 김에 뉴질랜드 Feb 27. 2024

집 떠나면 개고생.

THE 무지개, 고양이, 사마귀, 개미, 바퀴벌레, 나방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살고 있어요. 뉴질랜드 유학 혹은 이민을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이민해도 괜찮을까? 헬 조선이라고들 하는데 나도 떠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 말에 이런 말이 있죠?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


나는 어차피 떠나고 싶었다. 병원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찔러대는 주사도 힘들고, 항암으로 물토 쏟고 물설사 좔좔하는 나 자신도 꼴 보기 싫고. 그냥 무조건 나아서 이왕 사는 인생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의 딸과 남편과 함께 대한민국이 아닌 곳에서 한번 살아 보고 싶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죽다 살아난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악물고 치료를 받았다. 그 덕에 나는 이빨 윗 앞니 2개, 아랫니 4개가 깨졌다. 이빨이 깨져서 치료를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라 치과 치료는 무섭고. 여차여차하다 보니 이빨이 깨진 채로 돌아다니게 되었다. 언젠가는 치료를 해야지. 아쉬운 데로 옆니로 사과를 베어 먹으면 되는 거니까.

어쨌든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 살아보니 이제야 조금 알 것 것 같다. 오늘은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장기 렌트 하우스 구하기

먼저 뉴질랜드는 렌트비가 미쳤다. 비싼데 집상태는 구리다.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부동산 민족 아닌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중국 못지않게 부동산을 빠르게 검색하고 발굴하고 선점하는 민족 아닌가. 한국에는 네이버 부동산검색, 디스코 앱, 호갱노노앱등의 검색을 통해 활발한 부동산 시세 및 매물 검색이 가능하다. 이곳 뉴질랜드에도 이런 사이트가 있다. 그것은 바로 "트레이드미"

네이버 검색창에 한글로 트레이드미라고 검색하면 된다. 이 사이트는 뉴질랜드 현지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다.

그러면 저렇게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드미에 들어가서 홈페이지로 들어간다.

트레이드미 홈페이지에는 직업, 부동산, 중고물품 거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동산 매매는 외국인은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영주권이 없는 나와 같은 사람은 렌트만 가능하다. 이번에 정권이 바뀌면서 외국인 부동산 투자를 풀어 줄 것이라 기대했으나, 안된단다. 뉴질랜드 역시 중국인 부동산 구매로 집값이 상승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외국인 부동산 투자는 막힐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미 홈페이지에서 Property를 클릭한다. 여기서 부동산 매물 검색이 가능하다. 그다음 for rent를 클릭한다.

Price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그다음 Bed room, Bath room 개수를 설정한다. 그리고 Property type에서 아파트,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유닛 등을 선택한다. 그다음 Keywords를 풀퍼니쳐인지, 단기인지를 입력하면 된다. 뉴질랜드 렌트하우스는 우리와 다른 개념이 있다. 크게는 집만 렌트하느냐, 가전가구를 갖춘 풀퍼니쳐 집을 렌트하느냐로 나뉜다. 나는 일단은 풀퍼니쳐로 했다. 새로 사는 것도 비싸고, 혹시나 귀국을 해야 할 때 처분하기가 힘들 것 같았다.

검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해당물건을 클릭한다. 그러면 집 내부 상태, 위치, 흡연이 가능한지 등의 옵션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사진을 봤는데 마음에 든다면 그다음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메일을 보내어 뷰잉 가능한 일정을 연락받을 수 있다.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Email을 클릭하면 된다. 단, 한국과는 다르게 당일 연락으로 당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혹여 렌트는 귀하데 렌트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뷰잉 날짜를 받는 것 자체도 어려운 고난의 길이 될 수도 있다. 뷰잉도 아무나 안 받아 주더라. 나도 뷰잉 3군데 퇴짜를 맞았다.

뷰잉 날짜를 연락받았다면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뷰잉 날짜에 맞춰 가보면 나만 집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여러 팀이 함께 집을 본다. 그리고 집을 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에이전시 직원에게 나도 렌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후 필요한 서류를 써서 내면 된다. 뷰잉 날짜는 받았으나 렌트를 신청했을 때는 3군데 퇴짜를 맞았다. 외국인이고, 렌트 이력이 없고,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결국에는 괜찮은 집을 구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도전하면 된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주세를 낸다. 즉, 우리는 한 달 단위로 내지만 뉴질랜드는 매주 집세를 내는 것이다. 집세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주단위로 움직인다. 그래서 월급이 아닌 주급인 거다. 처음 이곳에 오면 그 부분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뒤돌아 서면 돈을 내야 하고, 뒤돌아 서면 돈이 들어오니. 이건 뭐. 쓰면 들어오고 쓰면 들어오고. 정신을 못 차린다. 집세를 한주 라도 늦으면 이런 연락이 온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런 연락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다행히 주인이 많은 곳에서 주세를 받다 보니 내 이름이 누락된 거였다. 그래서 렌트를 하고 나면 은행에 계좌이체로 걸어 놓은 것이 속편 하다.

뉴질랜드 환율이 내가 처음 왔을 때 보다 조금 올랐다. 예를 들어 750달러 주세를 구했다면 한 주에 약 62만 원이다. 한 달이면 약 248만 원이다. 전기세, 물세, 인터넷 기타 비용을 합하면 300만 원이 넘는다. 집도 낡아 빠져, 벌레는 넘쳐나, 방충망은 없어 환기 시 창문을 열어 놓으면 나방과 이름 모를 큼지막한 벌레들이 들어오기 일쑤다. 야외 의자는 있어도 그림의 떡. 거미가 주로 산다. 거미줄도 으마으마 하다.


2. 단기 하우스는 에어비앤비 어떨까?

단기로 구할 경우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레이드미에서는 대부분 12개월을 기준이기에 단기로 구할 수 있는 집이 한정적이다. 게다가 단기로 구할 경우 가전 및 가구를 구매하여 지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니 에어비앤비를 통해 풀퍼니쳐, 공과금 없이 단기 렌트 하우스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은 두 번째 이사를 했다.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다. 주위에는 대부분 나의 딸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살고 있다. 집 근처에는 마트와 비치가 가까이에 있다. 언제든 걸어갈 수 있기에 뚜벅이에게는 최적화된 집이다.

게다가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찾아온다. 렌트하우스이기에 집에 들일 수는 없다. 원래 계약이 그래요. 혹시나 해서 집주인에게 문의했더니 안된단다. 그냥 마당에서 만나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마당에서 간식을 주곤 한다. 동물 좋아하는 나의 딸은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나도 저 고양이가 마음에 든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주인이 찾지를 않는다. 주인이 왜 그런지는 이유는 모른다.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원래 그렇단다. 아무튼 이웃집 고양이가 매일마당에 찾아와 함께 생활 중이다. 학교를 갈 때는 집 앞까지 따라 나왔다가 다시 우리 집 마당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고정 지출 비용이 생겼다. 이웃집 고양이를 위한 간식 구매. 오늘 고양이 간식을 사러 마트에 가야 한다.

사마귀 철인지 사마귀도 많이 볼 수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나 많은 사마귀와 개미, 바퀴벌레를 본 적은 처음이다. 마주칠 때마다 섬뜩섬뜩하다. 익숙해질 법도 하나 익숙해지지 않는 비주얼이다.


3. 인스펙션

집주인이 3개월에 한번씩 집 상태 체크를 위해 방문한다. 이것을 인스펙션이라 부른다. 미리 언제 방문 할 것이다 라고 주인이 알려준다. 혹은 위임 받은 에이전시에서 오기도 한다.

유학원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내 입장은 그렇지 않지. 입시를 앞두고 있는 느낌이랄까. 누군가에게 나의 삶을 검사받는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짜증스럽다. 살면서 틈틈히 청소를 해야 한다.

인스펙션을 앞두고 한번에 청소를 하려면 몸살난다.


- 평소에 바닥 카펫에 음식물을 흘렸다면 물티슈로 바로바로 닦는다.

- 마트에서 파는 청소 용품을 활용하여 필요에 따라 구매해 청소를 수시로 한다.

- 나는 청소기는 매일 돌린다.

- 일주일에 한번씩은 창틀도 닦는다.

- 환기를 하고 싶은데 벌레가 무섭다. 그래도 해야 하니까 한사람씩 활짝 열린 창문 앞을 지키고 서서 벌레가 들어 오는지 확인 한다.


4. 물가가 높다.

뉴질랜드 간다고 하니까 지인이

 

  "어머나! 거기 다 싸다며. 영어권의 동남아라는데? 소고기, 우유, 빵, 치즈 다 싸데. 물가도 싸고 좋겠다. 싼 데 가서 좋겠다"


나의 지인은 뉴질랜드를 언제 왔던 적은 있었던 걸까? 언제 적 이야기인 걸까? 뉴질랜드 소고기는 싸다. 확실해. 우리 가족 기준으로 안심 두덩이 12달러에 사면 셋이 충분히 먹는다. 많이 먹는 집이어도 24달러 정도면 4인 기준 안심 한 덩이씩 먹을 수 있다. 계란은 보통 8~12달러 정도 한다. 마트의 물가도 비싸다. 한국처럼 몇 개 안 들어도 3만 원은 훌쩍 넘는다.  마트에서부터 느껴지는 고물가는 서민의 허리를 졸라매게 만든다.

외식비용은 비싸서 감당하기 어렵다. 간단하게 한국의 맥도널드는 빅맥 세트가 6900원이고(런치 6100), 뉴질랜드는 빅맥 미디엄 세트가 14.90이다. 흐미. 비싸다. 그래서 맥도널드도 잘 사 먹지 않게 된다. 공산품은 더 비싸다.

살아보니 뉴질랜드가 어째 한국보다 비싼 것 같다. 한국도 비싸다 느꼈는데 더 비싸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니. 사알짝 현타가 온다. 미국은 더 비싸다는데, 영국은 말도 못 한다는데. 도대체 물가는 왜 자꾸 오르는 거야.

그래서 뉴질랜드에 살다 보니 뜻하지 않게 높은 물가로 소고기만 주구 장창 먹게 된다. 이왕 이렇게 된 것. 한국에서는 비싼 소고기나 왕창 먹고 가야지.


5. 자동차 렌트 혹은 구입도 비싸.

자동차 구입 시 새 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고차도 시세가 높다. 한국에서는 타지 않을 것 같은 낡은 차도 이곳에 오면 새롭게 보인다. 그래도 취등록세는 한국보다 싸다. 보험은 트레이드미에서 드는 게 조금은 합리적이다. 렌터카도 비싸다. 한국에서 HERTZ사이트에서 틈틈이 검색을 하다 보면 가끔 운 좋게 프로모션으로 싸게 렌트를 할 수도 있다. 지난번에 나도 기아차 거의 신차를 풀옵션 보험 포함 120~130만 원에 렌트를 한 적이 있다. 현지에는 같은 차를 렌트를 하려면 면 200만 원대가 훌쩍 넘는다. 렌터카도 미리미리 검색해 알아 두는 것이 현명하다.


6. 느린 의료 서비스

의료비 자체가 비싸다는 것을 떠나서 의사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우리나라는 집 밖만 나가도 각종 병원이 길가에 좌악 펼쳐져 있다. 그래서 내가 아픈 증상에 따라 당일 진료가 가능하고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검사도 받을 수 수 있다. 게다가 당일 입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아니다. 의사를 만나고 싶어도 응급실에 가지 않는 한 어렵고, 응급실을 간다 한들 오래 기다려야 한다.

지난 학기 나의 딸이 급성 결막염이 생겼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눈곱과 한 몸이 되어 붙어 버렸고, 눈도 가렵다고 난리였다. 그래서 안과 의사를 만나고 싶다고 유학원에 문의하니, 안과 의사를 바로 만날 순 없단다. 먼저 안경점의  검안사를 만나서 안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서류를 받아야 한다고 알려줬다. 다행히 유학원의 도움으로 쇼핑몰에 위치한 안경점에서 일하는 한국인 검안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사이 남편은 마트안에 위치한 약국에서 필요한 약을 구입했다. 결국 검안사만 만나고 의사는 만나지 못한채 며칠간 앓고 나았던 일이 있었다.

한국의 소아과가 그리웠던적이 있다. 추운 겨울 어느날 나의 딸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올것이 오고야 말았으니.바로 고.열!!!! 고열이 며칠 간 지속 되었다. 한국과 달리 이곳의 어린이들에게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항생제 없이 열을 다스려야 한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파는 약은 아주 약하다. 무슨 정신으로 열감기가 나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흐른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처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없다. 한국은 의료 보험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7. 언어의 장벽, 영어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당연하다. 이곳의 언어는 영어이니까. 학교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해야 할 때 매번 유학원 선생님과 함께 갈 수는 없다. 조금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오전에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다. 엄마가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하교 후 자녀의 영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 내가 알아야 내 자식을 가르칠 수 있다. 방과 후 수업, 식당, 주유소, 마트, 몰 등 다양한 곳에서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  또한 친구 엄마들과도 수다를 떨려면 적당히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경험해 보니 그랬다. playdate로 딸의 친구가 집에 놀러 왔다. 어떤 엄마는 그냥 아이만 내려 주고 가고 어떤 엄마는 집에 들어와 아이가 노는 동안 함께 있기도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나?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수밖에. 아는 영어를 탈탈 털어 대화를 하게 된다. 자꾸 하다 보면 영어도 느는 법. 포기하지 말고 영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나는  IELS 7.0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다. 성적이 7.0이 나오면 어떻게 공부했는지 써볼 참이다.


8. 인종 차별

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없을 순 없지. 다만 내가 경험 한 바로는 호주보다는 빈도가 현저히 낮다. 내가 살았던 18년 전 호주는 아시안인이 살기에 척박했다. 다양한 종류의 인종차별을 겪다 보니 호주는....... 할 말이 없다. 그냥 여행이나 가면 모를까....... 혹독한 트레이닝을 겪었기에 해외 생활은 뭐 자신 있다. 그러고 다시 나이를 먹어 뉴질랜드에 오니 웬걸? 천국일세?

그렇지만 차별은 존재한다. 최근의 일을 예를 들면, 매일 보는 같은 반 아이의 엄마가 있다. 그 아이는 항상 나의 딸을 만나면 포옹도 하고 인사도 반갑게 나눈다. 목요일에는 하교 후 놀이터에서 30분 정도 함께 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엄마는 대부분 나의 인사를 받아 주지 않는다. 처음에는 못 들었나 싶었으나 일부러 못 들은 척한 거다. 내 인사는 안 받으면서 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던, 바로 내 옆에 있는 백인 아줌마에게는 반갑게 인사하는 게 아닌가. 내가 또 한 번 인사를 했으나 못 들은 척하더라. 나와 내 인사를 쌩까는 아줌마 사이에 있던 백인 아줌마가 이쪽은 한국에서 온 누구 엄마야.라고 하니 마지못해 정수리에 꽂아 뒀던 새까만 선글라스를 내려쓰면서 "Hi"짧고 빠르게 인사를 했었다. 그때 알았다.


저 여자가 저게 일부러 저러네?


그러려니 한다. 상대방이 하지 않는다 해도 나는 한다. 상대방이 모른 척 해도 나는 한다. 나는 내 할 도리를 다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다. 내 할 도리를 할 필요도 없다.


이민이나 유학 관련 홈페이지에 보면 가끔 "뉴질랜드 사람들은 친절해요, 스쿨링시 걱정 마세요." 이런 말이 있다. 전체가 친절할 것이라는 오류는 피하자.

사람 사는 곳이니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너무 큰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오는 것은 좋지 않다. 대다수가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간단하게 단점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내가 살아온 문화를 바탕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타인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생활한다면 스트레스 덜 받고 살 수 있을 것이다.


난 요즘 내려놓고, 비워 두기를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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