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전 전종류
오늘은 보기에도 예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크래미 깻잎전 만드는법 보여드릴게요 :)
일반적으로 깻잎전 이라 하면
고기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부치는 법을 생각하지만
제가 보여드릴 레시피는 고기소 대신에
크래미를 깻잎으로 감싸서 부치는 방식이에요
오동통한 게맛살에 향긋한 깻잎향이 솔솔
손가락 사이즈의 크래미를 사용하였으며.
맛살을 깻잎에 돌돌 말아주고
깻잎이 잘 고정되도록 이음새 부분부터
부쳐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깻잎맛살전을 만드실 수 있어요 :)
빨강, 초록의 색감이 예뻐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깻잎크래미전 인데요
아이들도 잘 먹는 전이라서
명절에도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재료 (10개 분량)
크래미 10개,
깻잎 10장,
계란 1개,
밑간용-
소금 1꼬집,
맛술 1/2T,
후춧가루 약간,
부침가루 ,
식용유
1. 재료 준비하기
볼에 계란 1개를 깨서
소금 1꼬집, 맛술 1/2T, 후춧가루 약간
을 넣고 잘 풀어주었어요
달걀 1개면 크래미깻잎전 10개를
부칠 수 있는 양이 만들어져요
예꿈이댁은 노브랜드 크래미 제품을 사용했어요
맛도 좋고, 1봉지에 10개가 들어가 있어서
한끼 반찬 만들기 딱 좋더라구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당ㅎㅎ)
물론 김밥용 긴 맛살을 반으로 잘라서
사용해도 되지만 위의 사진처럼 통통하고
길이가 짧은 크래미를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예쁜전 만들기 하실 수 있어요 :)
깻잎은 10장을 준비했어요
흐르는 물에 문질러서 세척하고
물기를 톡톡 털어주었어요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이따가 깻잎을 잘 말기 위해서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로 준비해 주면 되세요 :)
그런 다음에 가위로 꼭지를 바짝 잘라서
준비합니다
2. 맛살에 밀가루 입히고 깻잎으로 돌돌 말기
맛살에 부침가루를 앞뒤로 입혀주고
가볍게 톡톡 털어줍니다
부침가루는 고소한 맛을 내는 역할도 하지만
맛살과 깻잎이 잘 겹쳐지도록
접착제의 역할도 하게 되는데요.
크래미에 부침가루를 묻힌 후에
깻잎 위에 올려서 돌돌 말아줄 거예요
크래미를 깻잎 끝부분에 올리고
돌돌 말아주었어요
돌돌 말아준 후에는 이음새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잠시 두었어요
이렇게 하면 깻잎전이 풀어지는 걸 방지해서
깔끔하게 예쁜 전 만들기를 하실 수 있어요 :)
3. 깻잎말이에 계란옷 입히기
완성된 깻잎말이에 계란옷을 입혀줄 텐데요.
바로 달걀물을 입혀줘도 좋고,
달걀물을 입히기 전에 깻잎에 부침가루를 가볍게
묻혀주면 밀착이 좀 더 잘 돼요
예꿈이댁은 부침가루 작업을 생략했지만
참고해 주시구요.
크래미전 만든 것을 풀리지 않게 잘 잡은 상태로
계란물을 묻혀주었어요
위의 사진처럼 손으로 잡고 달걀물을 입혀준 후에
팬에 부쳐줄 거예요
4. 전 부치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불을 켜 주세요
기름이 달궈지면 크래미전을 하나씩 올려주고
이음새 부분을 바닥에 가게끔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전이 풀어지지 않아서
모양이 예쁘게 나와요
노릇노릇한 색감을 위해
약불~중약불로 줄여서 익혀주면 되세요 :)
아랫면이 익으면서 사진처럼 깻잎말이가
고정이 된답니다
그러고 나서 뒤집어서 뒷면도 노릇노릇
부쳐주었어요
단정하게 고정이 잘 된
깻잎크래미전의 모습이에요 :)
오버쿡이 되지 않도록 약한불에서 부쳐주고
앞뒤로 노릇한 색감이 나면 불을 끄고
마무리합니다
예쁘게 부쳐낸 전을 접시에 담아주면
추석명절 간단한 전요리
깻잎 크래미전 만드는법 완성이에요 :)
만드는법이 간단한 편이지만
맛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지유!ㅎㅎㅎ
깻잎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첫찌도
이건 엄지척하면서 잘 먹더라구요 :)
한입 베어물면 촉촉하니 부드러운
크래미의 맛이 좋고 깻잎 향이 배어서
더 맛있습니다
여기에 부침가루와 달걀을 넉넉히 준비해서
애호박전이나 동태전 부치기 하시면
일석삼조ㅋㅋㅋ
다양한 전을 만드실 수 있어요 :)
아이들도 잘 먹는 전종류이니
명절에 간단한 예쁜전! 식탁에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