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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뺨에 장미수를 허하라

by 아스트랄

하루도

그냥 지나간 적이 없어

철썩철썩

미친듯이

양 손으로

두 볼이 선홍색이 되도록


잽잽을 날려


눈가엔 갈색 멍이 들고

입술엔 핏기가 서리지

허옇게 뜬 파리한 얼굴


화장이 잘 됐을까


이미 마이 묵었다 아이가


얻어맞는 건

내 귀도 같은 신세


짝짝짝 짝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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