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작가 한 번에 합격, 소박한 4개의 플랫폼을 소개
창작자 정산센터 가입, 블로그, 유튜브 수익
2024년 2월 26일, 나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티스토리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노력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브런치 스토리에 가입했다. 가입하자마자 브런치 작가 서랍에 여러 개의 글을 저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작가 심사에서 합격을 한 후에야 공식적으로 글을 발행할 수 있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기초를 열심히 다지고 Slowly but Surely 걷고 있었다.
►티스토리는 맛보기만 해봤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간단하게 네이버 블로그 글을 옮겼는데 블로그 지수가 좋았던 글을 옮겨왔을 때는 티스토리에서 저품질을 받은 것 같다. 현재 티스토리 방문자는 거의 0이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블로그 수익보다 괜찮다는 평이 있으니 차차 다시 도전해 보자.
►네이버 블로그는 꾸준하게 노력하며 포스팅을 작성하며 기본 방문자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어학/세계여행 콘텐츠이다. 네이버 추천 글에 수도 없이 나의 글이 올라왔었지만 핫 토픽감은 아니었기에 나의 블로그 성장에 큰 유익을 주진 않았다. 인플루언서도 세 차례 모두 탈락했다.
►유튜브도 꾸준하게 영상을 업로드하다가 최근 2개월간 휴식하고 있다. 구독자는 기본 1천 명을 간신히 넘긴 숫자이지만 마음 편하게 천천히 가고 있다. 피아노 음악 콘텐츠이다.
탈락
탈락과 합격의 차이는 주제 선정과 활동성, 각 플랫폼의 추구하는 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신청 3번 탈락
✔️1차: 세계여행 주제로 신청
✔️2차: 교육/어학 주제로 신청
✔️3차: 교육/어학 주제로 신청
홈 개설 신청 반려의 사유는 늘 똑같았다.
콘텐츠와 주제의 연관성 및 채널의 활동성에서 다소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였다.
인플루언서를 신청할 때는 나의 블로그 정체성, 즉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내 블로그는 여행과 교육이 같이 가는 포스팅이다. 사실은 교육을 주제로 한 검색보다는 여행 검색어 유입이 더 높은 상태이다. 교육/어학 항목에 추천이 뜨지만, 검색은 여행 검색어 유입이 높다? 선정이 쉽지 않은 이유다. 심히 고민 중이지만, 이번 4차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이번엔 합격했으면 좋겠다.
합격
❤️브런치 스토리는 한 번에 합격
1. 작가님이 궁금해요.
2. 브런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3. 작성글 첨부
4. 개인 플랫폼 링크 첨부
그런데 이번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자, 한 번에 합격했다. 와. 작가라고 불리는 거 되게 어색하네. 나의 색깔과 브런치 스토리가 잘 맞았나?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성장한 시간들과 쌓아놓은 글자들의 도움이 컸다고 본다. 브런치 스토리에서는 나의 실력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봐줬던 것 같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아닐까? 또한 브런치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 속에서도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떠한 열매를 맺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결과가 아닌 피땀 흘리며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꿔나가는 과정을 브런치스토리가 함께 해주겠다고 받아준 것 같은 생각이다.
그동안 브런치 작가 신청을 망설였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여하튼 오늘은 새싹 브런치 작가로서의 첫걸음이다. 블로거라는 타이틀도 좋지만, 작가라는 타이틀이 오늘은 왠지 더 마음에 쏙 든다. 내가 특별하거나 대단한 이야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브런치 스토리에서는 뭔가 특별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곳은 평범한 이들이 모여 서로의 삶을 특별하게 환하게 빛나게 해주는 곳인 것 같다. 물론 브런치에서 블로그로 넘어간 이들도 꽤 많다고 들었지만 말이다.
브런치 스토리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첫날이며, 나를 합격시켜 준 이 플랫폼에 과한 칭찬을 부어본다.
어설프지만 내가 편안하게 상상 유희, 글자 유희를 할 수 있는 브런치 스토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혼자 노는 방구석에서부터 세계 끝까지 다닐 수 있는 그런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그런 , , ,
광고 수익(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광고 수익 어때요?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면 3원부터~ 바닥 헤매기
https://blog.naver.com/mhlpiano
광고 수익이 굉장히 낮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네이버가 그렇게 조련하는 느낌 아닌 느낌. 어차피 핫토픽에 치중하거나 1일 1 포스팅을 할 자신이 없다면 수익에 욕심부릴 필요는 없다. 초반에는 광고 수익을 생각하며 블로그를 열심히 작성하였지만 클릭률이 낮다. 때로는 수익은 3원이 될 수도 있다는 점. 3원. 9원..... 그리고 나, 또는 나의 지인이 나의 광고를 반복해서 클릭하게 되면 경고받는다.
광고 수익 (유튜브)
✔️유튜브 광고 수익 어때요? 나는 여전히 1천 명에서 느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유튜브는 구독자 1천 명이 넘는 순간부터 광고비가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지급된다. 광고비 100달러가 채워지면 환율 계산해서 나의 통장으로 입금이 된다.
https://youtube.com/@mhlpmb?si=xJjOBztQjVAHb2f-
2023년도 연말부터 수익을 얻게 됐다. 수익이 나쁘지 않지만 풍요롭지도 않다. 내가 내 영상을 플레이하면서도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노력에 비해 단가가 낮으므로 웬만해서는 플레이하고 있지 않는다. 그래 도 구글애드센스는 블로그와는 다르게 본인이나 지인이 광고 영상을 시청을 하더라도 경고받지 않는다.
유튜브 광고 직접 시청 vs 블로그 광고 클릭.
광고 수익 (브런치)
✔️브런치는 광고 수익이 없었지만 출판 작가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분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작가와 독자들 사이에 <응원>이라는 매개를 놓아주면서 작가님들에게 수익의 기회를 열어주었다. 수수료 부분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바이지만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된 2/26일부터 모든 작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오픈되었다.
창작자 정산센터에 가입하고
계좌인증을 하면 된다.
얼마?
모바일 웹, PC 웹에서는 천 원~ 20만 원
브런치 스토리 앱에서는 3천 원~13만 원
결제 취소 불가!
마치며
브런치의 수익화에 대한 고민과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기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창작 활동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얻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누군가에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채널이지만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채널이다. 그러나 나의 컨셉에 결코 후회함이 없다.
물론 나는 여전히 수익을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지속적이고 건강한 삶을 더욱더 기대한다.
균형을 잘 유지하고 싶다.
내가 쓰고 싶은 날, 쓰고 싶은 분량대로 마음껏 쓰고 싶다.
그리고 휴식하고 싶을 때는 마음껏 휴식하고 싶다.
작가 합격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