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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형중 Jun 17. 2024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양과 질에 대한 실험


공예 관련 대학에서 진행한 실험이 있다.

양과 질 중 어디서 좋은 작품이 나올지 분석해 보았다.

한 집단은 졸업 작품으로 20개를 요구했다.

다른 집단은 가장 잘 만든 작품 1개를 요구했다.


당연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1개가 우수한 작품이 될 줄 알았다.

실제 결과는 반대였다.

20개의 작품을 낸 그룹이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많은 양을 만들어 내면서 기술이 상승한 덕분이었다.


유명한 소설가 하루키 씨도 그렇다.

영감이 떠오를 때 글을 쓰는 게 아닌,

정해진 시간에 앉아서 무엇이라도 쓴다고 한다.


완성될 걸작을 위한 고뇌의 시간보다

한 문장을 써내는 편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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