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자산 구성은 단순히 개인의 재무 목표를 넘어서, 그들이 속한 경제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다.
KB 부자보고서 2023에 따르면
한국 부자들은 **부동산 자산(56.2%)**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거주용 부동산(27.5%)**이 중요한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부동산이 안정적인 자산 보유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인 것 같다. 반면 금융자산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37.9%)을 차지하며, 주로 예적금과 펀드에 투자된다고 한다.
2023년 한국 부자 자산 비율 요약
부동산 자산: 56.2% (거주용 27.5%, 비거주용 10.8%)
금융자산: 37.9% (예적금 9.9%, 주식/ETF 7.9%)
미국 부자들은 **금융 자산(50~60%)**에 집중하며, 주식, 펀드, ETF 등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이는 미국의 주식 시장이 세계적으로 크고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동산은 25~30% 비중을 차지하며, 상업용 부동산 및 세제 혜택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부동산 대통령 트럼프의 첫 임기시절 부동산에게 1031 exchange를 통한 cost segregation등에 굉장한 특혜를 마련해놨다. 다시 당선되었으니 앞으로도 부동산 세제혜택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사업 자산 및 기타 자산(10~20%)도 중요한 부분으로, 다양하게 분산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다.
미국 부자 자산 비율 요약 (추정)
금융자산: 5060% (주식/펀드 3040%, 채권 10~20%)
부동산 자산: 25~30%
그렇다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요인은 무엇일까? 경제 환경, 세제상의 혜택, 그리고 문화적 차이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은 제한된 금융 시장과 안정된 부동산 선호도가 명확하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첫번째 재정 목표가 "내집 마련"인 것 처럼 부동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반면 미국은 금융 시장이 발달해 다양한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 미국은 금융 투자 및 부동산에 대한 세제 혜택이 많아 투자 방법과 유인이 크다. 한국은 실물 자산인 부동산 선호도가 강한 반면, 미국은 금융 자산을 통해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한다.
한국과 미국 부자들의 자산 배분은 경제 환경과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며, 각각의 강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너무 한 가지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나의 관심사에 맞고, 자산구조와, 재정 목적에 따라서 여라가지 방법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을 것 같다.
KB 부자보고서 2023 자료 참고하였습니다. #부자 #부동산 #금융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