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건 당연하게

이백 서른다섯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당연한 건 당연하게



자식을 돌본다

칭찬받을 일인가


내 자식

내가 돌보는데


왜 네가

나를 칭찬하는가


그냥 좀

내비둬라


내 일을 내가 하고

내 부모 내가 모신다


당연한 건 당연한 대로

그냥 제 자리에 두어라


대단할 것도
칭찬받을 일도 아니다


내 손이 닿지 않는

그 너머에서


남을 위해

나를 잊은


그들을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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