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셋이면

이백 서른여섯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애가 셋이면



애가 셋이면

유쾌하지 않을 수 없다


낙천적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웃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둘째는 말했다

아빠는 몰라, 내 마음을


심금을 울리는, 그 한 마디

아빠 마음은 서글프다


또 말한다, 아빠는 몰라

잡았다 이놈


너 지능범이구나

모른다 몰라, 늬마음


그냥 웃는다

사는 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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