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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소 Dec 04. 2021

[서울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2019) 리뷰

시답지 않고, '시' 답지 않은 시 2

달이 원래 저렇게 푸르렀던가? 도쿄에서만 그렇나?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영화 도쿄의 밤하늘을 항상 가장 짙은 블루/2019/이시이 유야 감독/로맨스, 멜로, 드라마



<서울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창밖에 네온사인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지하철은 퇴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길거리는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로 혼잡하다.


몸을 축 늘인 채

손잡이 하나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마치

자기 생을

그렇게 힘든 자세로 지탱해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당신은 도시의 삭막함을 아는가.

그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한 당신이 참 멋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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