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럭셔리 : “美食” (5) 치즈&샤퀴테리
치즈 & 샤퀴테리 - 풍미의 만남
치즈와 샤퀴테리는 그 자체로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고급 식재료입니다.
이 두 가지의 조합은 미식의 정점을 경험하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치즈와 샤퀴테리의 다양한 종류와 매력을 소개하고, 서울에서 이를 즐길 수 있는 추천 장소를 안내합니다.
치즈의 세계
숙성 방법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치즈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치즈는 그 종류와 맛이 매우 다양하고 각각 독특한 풍미와 질감을 자랑합니다.
브리(Brie)
부드럽고 크리미 한 프랑스산 연성 치즈로, 표면의 하얀 곰팡이 껍질이 특징입니다.
카망베르(Camembert)
브리와 비슷하지만 더욱 강한 맛과 향을 가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치즈입니다.
체다(Cheddar)
영국산 경성 치즈로, 숙성 기간에 따라 맛이 깊어지고 강렬해집니다.
고르곤졸라(Gorgonzola)
이탈리아의 블루치즈로, 풍부한 향과 강렬한 맛이 특징입니다.
콤테(Comté)
프랑스산 경성 치즈로, 숙성 기간에 따라 풍미가 달라집니다. 고소하고 견과류 같은 맛이 납니다.
그뤼에르(Gruyère)
스위스산 치즈로, 풍부하고 짭조름한 맛을 자랑합니다. 주로 퐁듀나 키쉬에 사용됩니다.
샤퀴테리의 매력
전통 방식의 숙성으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샤퀴테리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샤퀴테리는 다양한 향신료와 조리법을 이용한 가공육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숙성시켜 깊은 맛을 냅니다.
살라미(Salami)
돼지고기와 향신료를 혼합하여 만든 건조 소시지로, 짭짤하고 향이 강합니다.
프로슈토(Prosciutto)
얇게 썬 이탈리아산 햄으로,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파테(Pâté)
간과 고기를 으깨서 만든 프랑스식 요리로,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테린(Terrine)
고기, 간, 야채 등을 섞어 만든 프랑스식 요리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파(Coppa)
돼지 목살을 소금에 절여 만든 이탈리아 가공육으로, 짭짤하고 향이 풍부합니다.
로소(Lomo)
스페인산 돼지 등심을 건조해 만든 가공육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서울에서 즐기는 치즈 & 샤퀴테리
모둠 소시지와 야채를 곁들인 MEILI와 6종류의 콜드컷을 드라이 햄과 제공하는 BOC-CHI는 ‘세스크멘슬’의 시그니처 메뉴 [출처 : 세스크멘슬 SNS]세스크멘슬(XescMenzl)
5년 연속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된 세스크멘슬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곳이라고 하죠. 시그니처 모둠 소시지 5종에 양송이 절임, 감자 샐러드, 사워크라우트가 곁들여진 ‘MEILI’와 와인과 잘 어울리는 6종류의 콜드컷을 엄선하여 드라이 햄과 함께 제공하는 ‘BOC-CHI’가 가장 인기입니다.
살라미 뮤지엄에서 살라미 숙성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더 샤퀴테리아' [출처 : 더 샤퀴테리아 SNS]더 샤퀴테리아(The Charcuteria)
살라미가 숙성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이 가능한 살라미 뮤지엄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시간대에 따라 조건이 다른 콜키지프리 정책이 있어 더 매력적인 곳입니다. 더 샤퀴테리아의 시그니처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흰 곰팡이로 발효 숙성시켜 독특하고 진한 풍미가 매력적인 '끼챠토레(Cacciatore)'입니다.
다양한 샤퀴테리는 물론 주류 페어링까지 만족스러운 '더큐어링' [출처 : 더큐어링 SNS]더큐어링(THE CURING)
'절이다, 염장하다'라는 뜻의 'Curing'이 그대로 상호인 샤퀴테리 다이닝 펍입니다. 흑석동 대학가 앞에 있지만 입소문만으로 인기가 높아져 사전 예약은 필수죠. 다양한 샤퀴테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추천 주류 페어링은 실패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제주산 돼지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메종조' [출처 : 메종조 SNS]메종조(Maison Jo)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가공인 샤르퀴티에 자격증을 취득한 조우람 셰프가 제주산 돼지로 약 15~20여 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및 인천 일부 지역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꼭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샤퀴테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즐긴다!
좋아하는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를 곁들여 보세요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집에서 와인과 함께 편안히 즐기고 싶을 때는 다음 사항을 참고해 보세요.
화이트 와인
브리와 카망베르
부드럽고 크리미 한 치즈들은 샤르도네와 같은 풀 보디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샤르도네의 부드러운 질감이 치즈의 크리미함과 조화를 이룹니다.
고르곤졸라
달콤한 디저트 와인인 소테른과 함께 즐기면 치즈의 강렬한 맛과 와인의 달콤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레드 와인
체다
숙성된 체다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풀 보디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아인의 탄닌이 치즈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줍니다.
프로슈토
가벼운 피노누아와 같은 레드 와인은 프로슈토의 짭짤한 맛과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줍니다.
스파클링 와인
살라미
살라미의 짭짤한 맛은 샴페인과 같은 스파클링 와인의 상큼함과 잘 어울립니다. 샴페인의 버블이 살라미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파테와 테린
스파클링 와인의 산미가 파테와 테린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중화시켜,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고급스럽고 풍부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스몰 럭셔리, 치즈와 샤퀴테리. 개성 있고 다채로운 치즈와 샤퀴테리로 자신만의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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