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편지
멀리 있지만 항상 곁을 지키는 그대에게,
'세종특별자치시'
이름이 이제는 익숙하네요.
세종시가 2012년 7월에 신도시로 만들어진 지도 벌써 십여년이 훌쩍 흘러갔고요.
그사이에 우뚝 우뚝 번듯한 아파트 숲이 생겨나고 그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와 함께 어울려 살게 되었어요.
아파트 근처에는 동네 작은 도서관, 은행, 빵집에 병원까지 갖가지 편의시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그런가하면 어느 도시에나 소외지역은 있기 마련이지요.
같은 신도시의 이름아래에서도 논과 밭에 기대어 사는 농촌지역, 면단위 말하자면 시골동네 말이에요.
하다못해 무더위 그늘막 조차 없어서 시청 홈페이지에 몇 번 민원을 넣었고요.
교통이 불편한 만큼 자동차는 도시보다 농촌이 휠씬 절실해요.
가장 가까운 도시, 대전으로 직행 버스조차도 정류장 없이 휙 지나치는 동네인지라 교통불편도 만만치 않은 곳이에요.(민원을 넣어도 수요가 적은 탓만 하니 별 수 없구나 하였고요)
더구나 농촌지역에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라 인터넷, 스마트 폰 자체와도 멀고요.
수십년 옹색한 모습으로 늘상 아파트 동 주민들에 비해 은근쓸쩍 소외감을 안겨주던 지역 동사무소가 탈바꿈을 시작하였어요.
무려 햇수로 꼬박 2년이 넘는 크나큰 공사였고요.
으리번쩍한 아파트 숲에 당연한 듯이 척척 들어서던 행정복지센터가 참으로 어렵게 어렵게도 들어선 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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