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과 만났습니다

시골이야기

by 심풀

며칠 전, 대구에 있는 정호승 문학관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후 2시에서 4시까지요.

강의는 지하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40명 정원에 결석하는 사람조차 없는 지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맨 앞 자리는 부담스러운 지 빈 자리가 두 어 자리 덩그라니 남아있었습니다.

뒤쪽은 이미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찼고요.

어림짐작으로 60대 중후반이 가장 많았고 남녀 비율로 보자면 의외로 남자분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여자들만 빼곡할 줄 알았더니 영판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남편이 "정호승 시인의 친구분들 또래로 보이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하면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릴 정도였거든요.

덕분에 남편과 둘이 앉아 강의를 듣는데는 훨씬 수월한 분위기였습니다.

SE-cd3d942c-d4cb-4e30-aada-a200c95aebfa.jpg?type=w773 정호승 시인의 강의 제목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유튜브 동영상으로 이미 정호승시인의 모습을 확인하였지만 직접 강의를 듣는 감회는 그것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만나볼 수 있듯이 곱게 나이드신 정호승 시인이셨습니다.


SE-ba08457b-01fc-42fb-93b2-bf4365184f4e.jpg?type=w773 칠십대 중반의 정호승 시인의 강의 모습☆


"옆 자리에 앉은 분들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나란히 곁에 앉은 남편과 눈을 맞추며 의뭉스럽게 새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강의실에 새해 인사말이 파도처럼 출렁거리면서 퍼져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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