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전원 기상!”
단잠에 빠져 있던 병실이 갑자기 술렁였다. 아버지의 서슬 퍼런 불호령 때문이었다. 간이의자에 몸을 구기고 쪽잠을 자던 나도 용수철처럼 몸을 일으켰다. 창밖은 아직 칠흑 같은 새벽 네 시다.
“아버지, 아직 한밤중이에요. 벌써 일어나시면 어떡해요?”
나지막이 만류해 보지만 아버지는 완강했다. “무슨 소리야! 지금이 몇 시인데 아직 자고 있어? 이것들이 군기가 빠졌어!” 아버지는 단호하게 이불을 밀어내며 훈련소의 교관처럼 눈을 부라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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