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최근 결혼에 대한 얘기를 했었을 때.
결혼식을 두 번해야한다는 사람이 있었다.
(* 하나는 부모님 지인, 인맥 때문에 해야하는 결혼식)
(* 또 하나는 우리를 위한 결혼식)
난 좀 놀랐다.
난 솔직히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다.
(* 결혼을 두 번씩이나 격식을 챙겨서 할 여유가 나는 없다. 그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 집안인지는 몰라도. 나는 관심이 없다. 그놈의 있는 집안으로 가야한다는 이거 누가 만든거냐. 여자는 있는 집 자식, 남자는 없는집 딸래미를 가져와야한다는 이 천박한 생각좀 뜯어고쳐라. 다른 나라도 그럴려나? 아님 대한민국만 그러냐? 그러니까 남녀들이 아주 깨지고 박살이 난다. 그놈의 돈,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암매장을 하고, 온 갖 것들이 종교도 똑같다. 참나원. 아주 사람이 돈을 써야하는데, 돈이 사람을 갖고 노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니 살인이 난무하고, 갑질이 난무 하다. 돈이 없으면 갑질을 당해도 싸는 걸까? 오줌이나 싸자.
시녀와 여왕이 왜 나뉘어지는가?
쪽수게임에 살고 있으면 비위 안 맞춰주면 그만이다.
솔직히 돈 많아도 죄다 외면해봐라. 그 돈많은게 먹히나.
그냥 돈은 살아가는데 의식주 할 수 있을 정도만 갖고 있는 게 속편하다.
많이 가져봤자. 똥파리 꼬이고, 죽을때 자녀들이 그 돈때문에 애도는 커녕 재산분할로 싸운다.
남에게 무시받지 않을 정도의 돈,
남을 무시하지 않을 정도의 돈,
그 정도면 되는 것을 아주 질알들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아직도 개발도상국일까? 굶어서 죽는다고?
굶어서 죽는시절은 지났다.
나름 복지관 잘 이용하면 생존하는데 문제 없다.
복지병 타지 마라.
또 글을 쓰다 열받아 버리는 데
정신 좀 차려라.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근데 왜 자살률이 1등인지
그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타살들이 왜이렇게 많냐?
갑질, 공간 내 괴롭힘, 성적 비관, 존중받지 못한 인격체.
성공만 살길이라고 강조하는 문화 아니냐?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아지지 않는 자살 성적표에
그냥 진이 빠진다.
열심히 해보려해도 어찌 더 최고수치로 가냐?
이래도 내가 이상해?
내가 질알하는게 이상해?
정신들 좀 차려라.
이웃들좀 살펴라.
도박좀 하지마라.
도박장도 자살률좀 봐가면서 장사하면 안되냐?
사람을 병자로 만들어놓고
가두리치는 곳에 왜 발을 들이는지도 모르겠다.
그러곤 실무진, 치료진을 괴롭힌다.
죽는다. 진짜.
모든건 일방적인게 없다. 쌍방향이다.
치료진들 탓하지 마라.
너는, 너는 정작 뭘 노력했는데.
죄송합니다. 길이 딴데로 갔네요.. 하하.
구체적으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다.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을,
집 매매하는데 더 보태서 이자를 낮추고 싶지.
대출에 호되게 당해서
그 대출금 값느라 직장에
노예처럼 끌려다니기 싫다.
싫은사람 비위맞춰가며 일하기 싫다.
아무튼.
내가 마지막으로 간 결혼식은
전 직장 동료 결혼식이었다.
난 결혼식에 가면 예쁜 신부를 보러,
축하를 하러 가는 것이다.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간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는 사람들은 꼭 간다.
못간 사람들은 싫어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안되서 못 갔다.
내가 결혼을 할지 말지 모르겠지만
내가 안가서 서운한 사람들 안와도 된다.
와도 되고 뭐 그거는 상대의 마음이다.
아무튼
결혼을 두번 하는 것은.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피로연..
나는 결혼 문화를 잘 모른다.
많이 다녀보지도 않았고,
부모님 도움을 받을 생각도 없기에.
양가 부모 모두..
도움을 주신다고 한다면
그에 대한 기대와 보상심리가 따라온다.
이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러니 감안하고 받아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결혼하려는 사람은.
부모의 도움을 많이 받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가족가 분리가 되는..
그런 사람이였으면 한다.
프로포즈도 거창할거 없다.
그냥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
그리고 취미생활,
제일 아끼는 주변 사람 2-3명만 보여주면 된다.
과거에 어떤 연애를 해왔든
학벌이 어떻든
직업이 무어든
현재의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어떤지가 제일 중요하다.
아 자녀계획도 얘기나눠봐야하나.
아무튼
경제적인 부분보다도
개인의 삶의 가치관이 어떤지.
유머가 있으신지.
여기서 말하는 유머는 내 기준이다.
명품백 살돈을 차라리 나를 주어라
세이브박스에 넣고 이자 받게.
이자 조하... 하하...
이자.. 사랑해...
이자.. 너뿐야..
아 그리고!
돈 욕심이 너무 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성공에 대한 욕심이.
그리고 우아한 척 별로. 아는 척 별로
모르면 모른다.
모르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모르는걸 아는척 하는게 부끄러운거다.
난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알면서 아몰랑>_< 하는게 좀 별로인거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인정하고 질문하는 태도는 높게 본다.
그러니!
너무 잘 보이려고 모든걸 알고 있고
아는 척도 안했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때
더 멋져보이고 호감이고 궁금해지니까요.
꽃은 줘라.
노란색 가득 담긴 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