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지난 80년 세월을 따라
일상이 된 성전에서
여전히 머물던 그날
나의 일상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아 탄생
생생히 보여 주시려
내 날을 연장하시고
오늘을 준비하신 주님
약해지고 불편하여
끝이 보이던 마음에
다시 시작할 충분한 이유 되어주셔
이해되지 않았던
젊은 날의 상실과 외로움
버거웠던 고통의 상처
단번에 사라져
벅찬 감사 가득 채워
묶였던 슬픔 우울에게서 놓여
자유의 기쁨 누리고 전하게 하셨네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누가복음 제2장 제36-3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