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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 Nov 06. 2024

[에이스리포트] 신시컴퍼니- 일이 즐거움이 되는 마인드

ACE REPORT EP12. 신시컴퍼니 최승희 홍보실장

여러분은 덕업일치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덕업일치는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뜻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뉴스 기사나 인터뷰 속에서 종종

덕업일치를 이룬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했던 적, 있지 않으세요?


ⓒ Meme Generator


저는 있어요......




요즘은 많은 회사가 복지와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까지 번다는 건

여전히 많은 이들의 로망입니다.



출근길 짜증 대신 신나는 덕질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농담곰



이번 ACE REPORT에서 AND는

시카고 복화술 밈으로 릴스를 강타한 뮤지컬 홍보 실장 일잘러 분을 만나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는 마인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H-PD님의 과중 업무로 L 인턴이 작성합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 짱구는 못말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신시컴퍼니 홍보실장 최승희라고 합니다.

ⓒ AND




Q.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담당하셨나요?


A. 시카고, 맘마미아,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같은 대형 뮤지컬들과,

햄릿, 레드, 대학살의 신 같은 창작연극을 담당해 왔습니다.

ⓒ AND
ⓒ AND





Q. 뮤지컬 홍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모두가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아마 많은 스타터 분들이 공감하실 포인트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실장님은 어떻게 행복한 일을 찾으신 건가요?


A. 저처럼 뚜렷한 꿈은 없지만 일을 시작했다면 1년 정도는 몰입해보세요.

내 가치관과 너무 다르고, 회사에서 너무 불행한 게 아니라,

어?
나쁘지 않은데?

그러면 1년은 몰입해서 해보는 거죠.



저는 꾸준함의 힘을 믿거든요.



물론 재능이 있고 모두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알 수 있으면 너무 좋지만

그런 사람들은 저는 극히 드물다고 봐요.


저같이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몰입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 가치를 인정받고, 나도 보람과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홍보는 특히 그런 일입니다.

한 해의 노력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안 나올 수도 있죠.

하지만 꾸준히 만들어 온 콘텐츠가 언젠가 터질 때 그 보람을 느낍니다.


ⓒ 신시컴퍼니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AND로서도 이 말에 깊이 공감했어요.

유튜브에서 이른바 대박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하면서 채널을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 핵심이니까요.


어느날 갑자기 릴스에서 유행한 시카고 복화술 패러디들이 결국

언젠가 터질 콘텐츠를 위해 밤낮없이 고민했던 순간들이 모여 이뤄낸 결과 같아요!







Q. 좋아하는 일을 하며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일을 하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 자주 찾아온다면,

그 일이야말로 오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홍보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예요.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간의 모든 어려움이 치유됩니다.

그렇게 작은 성취들이 쌓여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죠.





Q. 현실적인 선택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A.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지, 안정적인 선택을 할지는 결국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중요한 건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어쩌면 조금 힘들고 가난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게 더 행복할 수 있고,

반대로 경제적인 안정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겠죠.


스스로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 선택에 책임질 수 있다면, 후회는 덜할 겁니다.









최승희 실장님과 인터뷰하면서 AND 마음에 가장 길게 남았던 이야기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출퇴근길을 포함해서 하루의 절반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그 시간을 견디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죠.


하지만 오늘 인터뷰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성장하다 보면,

매 순간이 행복한 빈도로 가득 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성공이 아닌,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최승희 실장님의 자세한 이야기는 AND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스타터에게 추천하는 작품과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었던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담겨 있으니 꼭 시청해주세요!




↓ ACE REPORT 영상 보러 가기 ↓

https://youtu.be/lkTYLKohqPk




AND STUDIO 이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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