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람보르기니가 서울 광진구에서 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테메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우라칸의 후속 모델로,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번 행사는 500명 이상의 고객과 미디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스테판 윙켈만 CEO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로 총 9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74.4kg·m(730N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효율성까지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한다.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도심 주행부터 트랙 주행까지 폭넓은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기 모드에서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기여한다.
테메라리오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육각형 주간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독특한 람보르기니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람보르기니는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400가지 이상의 외장 색상과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를 적용하면 차량 무게가 25kg 감소해 주행 성능이 한층 강화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연결과 최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해 주행 편의성이 강화됐다.
13가지 주행 모드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고성능 DNA와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글로벌 하이퍼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