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
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최근 발견한 노래인 너드 커넥션의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 첫 구절이다.
어떻게 이 구절을 듣고 지나칠 수 있을까. 단지 질문 하나에 불과한데 한 없이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까.
그 누구도, 심지어 나조차도 건네주지 못한 질문이라서일까?
나의 하루가 아무리 엉망진창이었어도 묵묵히 들어줄 것 같은 한마디처럼 느껴져서일까?
아마 모든 부분들이 뭉쳐져서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보듬어주는 마음이 느껴진다. 나를 더 아끼고 돌보자. 내가 위로를 느꼈듯 주변인들에게도 관심의 위로를 건네주고 싶다. 자신에 대한 소중한 관심을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 기점으로 자신과 주변에 변화가 시작되고 흑백으로 가려진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여지게 된다.
그렇게 질문하고 이렇게 답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