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자극이 필요한 순간
조언이 필요한 거였을까?
아니면 그저 공감이 필요했던 걸까?
늘 기분 좋은 칭찬과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실제로 나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다.
어제의 나는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의 문법에 자신을 감금해 그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이 바로 이기심이다. 니체는 인생의 모험을 회피하고 안정과 편함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마지막 사람(Last Man)"이라고 불렀다.
그는 인간의 최선을 상징하는 초인을 찬양했다. 초인은 매일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용맹스럽게 탈출하는 '엑스터시'를 연습하고,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확장하는 자다.
배철현, <정적>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