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중국 SMS 겨우 개통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75일차 2024년 12월27일


중국 SMS 겨우 개통..


축지법은 없다. 낙하산도 없다.

과정과 단계를 건너뛰고 뚝딱 세운

탑은 와르르 무너진다.

남촌에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한다.


중국 은행 송금계좌가 안정화됐다.

Tour.com과 Couple.net 사업의

필수요소인 문자서비스도 개통했다.

이로써 중국 비즈니스 론칭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현지법인 설립 전 미국을 비롯한

중국 밖에서 계속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데이트와 결혼 관련 아이템에는 문자서비스를 불허한다는 정책적

규제를 뚫을 수 없었다.


다음 단계는서버를 중국서비스 전용으로

중국내 구축하고 인터넷정보제공업(ICP) 인증을 받아 위챗페이를 장착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굽이굽이쳐 천리길을 간다.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가 간다.


회원의 부모와 소주를 곁들인 저녁을

함께했다.

가족 외 만남은 오늘이 올해마지막일

것이다.

그러고 보니 2024년은 회원 만남으로

시작해 회원 만남으로 마무리된다.

한 사람이 두 마음을 가지면 그 내부가

반드시 쇠망한다는 강태공을 읽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상식이란 게 없을 수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