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웅진 Aug 19. 2024

작은 일들에서 큰길을 본다.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44일 차 2024년 8월 18일


작은 일들에서 큰길을 본다


카페 커플닷넷 화장실 청소로 아침을 시작한다.

물론 나의 하루는 그 3~4시간 전에 열린다.

등산과 운동으로 땀을 쏟는다.

한국과 낮밤이 반대인 미주 업무도 이 시간대에 처리한다.


매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탓에 도로가 난로처럼 뜨겁다.

긴 호스로 오전부터 길에 물을 뿌린다.

이곳 평창동에서 인도의 열기를 식히는 이는 나뿐인 것 같다.


허드렛일, 잡일이 아니다.

반복하는 단순노동이 머리를 맑게 해 준다.

투어닷컴과 커플닷넷의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유치, 눈먼 돈, 공돈 따위에 기웃거릴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철저히 현 상황에 맞춰 활로를 모색한다.

어느 순간 불이 붙으면 이후 무섭게 타오르리라는 것을 안다.

가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는 조직과 맨파워를 갖췄다.


오로지 현실에 초점을 두다 보니 리스크 자체가 사라졌다.

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좋다.

허허실실을 터득하지 못했다면 몸이 근질거렸을 테고, 또 무리수를 두었으리라.

이렇게 조금씩 전진하면서 일상에 충실하니 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난다.


과거 전산팀의 ASP 프로그램을 자바로 전환하지 않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우리 시스템에 자바는 맞지 않는다.

어느덧 이런 것까지 볼 수 있게 됐다.


SNS 담당 정민 씨가 며칠 전 커플닷넷 이미지 광고를 하자고 좋은 의견을 냈다.



글로벌을 향한 발걸음, 국제결혼시장 진입도 연일 진일보하고 있다.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다는 성경 말씀을 재확인하는 요즈음이다.

작은 것을 멸시하는 자는 점점 가난해진다.


어느 유명 성공학자가 말했다.

작은 일은 저절로 처리되니 큰일을 먼저 하라고.

거꾸로 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 내가 반드시 증명해 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그래, 아빠는 영원한 꼰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