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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웅진 Aug 21. 2024

커플닷넷 완전 AI화 가능할까 ?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46일 차 2024년 8월 20일


커플닷넷 완전 AI화 카운트다운


전산팀 김태송 부장에게 

매칭로직 점검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매칭매니저의 추천 과정과 커플매니저의 승인 과정을 생략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실시간 자동매칭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커플매니저 관리 파트의 안남주 매니저에는 새로운 보직을 부여했다.

기존 업무에서 손을 떼고 커플닷넷의 모세혈관에 집중토록 했다.

매니저가 회원과 주고받는 쪽지, 문자메시지, SNS 등 소통수단을 상황별로 자동 발송하는 신기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임무다.


김수호 실장에게는 DB의 꼬인 지점을 파악,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오늘날 곳곳에서 AI를 이야기한다.

나는 AI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전인 20여 년 전부터 배우자 만남에 AI 개념을 도입, 개발을 거듭해 왔다.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온갖 시행착오를 겪었고, 무수한 장애와 벽에 부딪쳤다.

필설로 못 다 할 고생이었다.


AI화는 거저 되는 게 아니다.

프로그램을 구매해 탑재시키는 차원이 아니다.

방대한 DB를 축적하고, 로직을 짜고, 내부 업무와 외부 서비스 환경을 분석해 시스템화하는 지난한 과정을 요구한다.

그렇게 우리는 세계 최초로 결정사 AI화를 목전에 뒀다.

국내 동종업체들은 꿈도 못 꾸는 경지다.

덩치만 잔뜩 키운 비대한 결정사들은 제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다.

늪에 빠진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물론 자만은 금물이다.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결혼문화에 획을 긋는 결실을 따내야 한다.

화룡점정에 앞서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개발 3~4명, 기획 1명, 지원


3~4명 등 최소 10명이 필요한 일을 우리 3인이 

해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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