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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gsungg labnote Dec 06. 2024

불평 불만은 이제 그만하자

여기까지만 불평하고.

최근에 불만 섞인 글을 너무 많이 작성했다. 이런 불만들을 머리 속에 맴돌게 두지 않고, 활자로 배출시켜야 머리가 깨끗해진다. 그래서 불만 섞인 글을 작성했는데, 너무 많이 썼다. 내 불만과 좋지 못한 감정들을 남들에게 보여줘봤자 별로 좋을 게 없으니 업로드 버튼은 누르지 못하고 그냥 쳐박혀 있다. 그래도 글 쓴 게 아까우니까, 보여줄 있을만한, 불만이 덜한 문단을 골라봤다.




교수님은 대학원생들이 본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박사를 졸업하기를 바란다. 물론 이게 맞다. 이래야 학문적으로 올바른 박사이자, 독립 연구자가 될 수 있다. 내가 대학원을 다니면서 도대체 어떻게 박사로 성장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원하는 방향의 박사대로 성장하고 있지는 않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물론 나는 나의 방향성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박사도 있는 거지.



맞다. 이건 다 연구하지 않는 나의 변명이다. 다만 확실한 건 나는 너무 많이 지쳤고 힘들다. 힘들고 재미없는 이 일을 계속해야 박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힘든 건 어쩔 수 없더라도, 재미라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재미없는 이 대학원을 나가기 위해서는, 연구에 재미를 느껴야한다는 점이 큰 모순이다. 얼른 대학원을 탈출해서 도약하고 싶다. 여유로워지고 싶다.



** MAIN SUBJECT **

- A 논문을 작성하고 졸업하겠다.

- B 논문 작성하는 건 후순위로 미룬다.

올스탑하고 논문쓰기에만 집중. 교수님 메일 디스커션도 자제하기.

우선 한국어로 작성하고. 다음 영어로 작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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