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음』

저자: 이중학 / 출판사: 클라우드 나인

by 사이글

저는 중견기업의 인사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 분야를 좋아합니다. 조직의 과거와 미래는 언제나 채용에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직장인 플랫폼 링크드인에 들어가면 모두 AI를 주제로 이야기 비눗방울이 가득합니다. 어떤 AI를 사용하고 있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며 등등 산출되는 게시물은 끝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이러한 현상과 비례해 AI의 영향력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사업가 등 많은 이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매월 AI의 처리 능력은 높은 기울기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임직원, 후보자 분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생산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더불어, 구축 환경과 활용 방법 등 학습하고 시도할 시간들로 인해 바빠지기도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다양한 대상자분들을 상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서, 최근 AI의 영향으로 인한 다각적인 경계의 사라짐과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도서를 읽었습니다. 저의 학교 선배님이기도 한 이중학 교수님의 책은 언제나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대한 두려움과 올바른 성장 방향을 제시해 주는 희망과도 같습니다. 180P 가량으로 짧은 책이니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많은 인사이트가 있었지만, 제가 느끼는 가장 핵심은 2가지라 생각합니다.

① 워크플로우 재설계 ② AI 에이전트 팀 빌딩


먼저 워크플로우 재설계는 AI 증강 능력을 키우는 첫 단계입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과 AI가 할 수 있는 일, 둘 다 필요한 일 이렇게 3가지로 업무를 정의 내려 병목 지점을 찾아 효율화를 향상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면접 진행 시 후보자에게 현장에서 마주하고 안내하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면접 안내 메일은 AI로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용 퍼널 분석은 사람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AI에게 처리 과정을 맡길 수 있습니다. 이 3가지는 모두 핵심이 되는 주체가 다릅니다.


2단계로 나만의 AI 에이전트 팀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뉴스로 많이 접하셨겠지만 경력, 직업, 직무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노동시장과 근로방식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나만의 브랜드,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가장 원조해 줄 조력군은 AI 에이전트 팀입니다. 나만의 워크플로우 방식을 설계해 언제든 적용할 수 있다면 경력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높은 퀄리티의 업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같은 주제로 여러 명의 인사담당자분들께서 커피챗을 요청하시기도 했습니다.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라 여겨지는 인사 직무에서도 화두가 되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가독성을 위해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지만 위 2가지 핵심은 심플하지만 막상 주어진 환경 내에서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직무 성과를 넘어 맥락 성과를 지향하고 커리어 패스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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