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절름발이였다는 것을
그녀가 떠난 후에야 깨달았다
그대 없는 나는
오늘도 비틀거리며 헤맨다
내가 온전할 수 있었던
내가 안정적일 수 있었던
내가 완전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너를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내 잘못이겠지
강남 8학군에서 나고 자랐으나 부유하지 못했던. 소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학 교직원을 때려친 후 호주로 이민 와 현재 간호사와 작가로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