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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샘 Nov 02. 2024

글을 쓰게 되다..

새로운 삶의 에너지

친한 동생과 만나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중,

갑자기 일을 쉬게 되었는데 무엇을 하며 이 시간을 잘

보낼까 고민이다.라고 말하자 동생이 브런치 스토리를 소개해 주었다.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도전하는 성격이 아닌 내게

브런치 스토리는 신선했다.

말보다 글이 주는 또 다른 힘을 알고 있기에 관심이 갔다.

사실 내 마음속에도 수많은 나만의 글들이 있지만,

그것을 밖으로 꺼내 논 적은 없었기에 무엇인가 글을

다는 것에 왠지 마음이 끌렸다.

내 마음속 이야기를 다른 이들이 궁금해 할 수도

다는 것을 상상하니 약간 흥분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브런치 스토리에 발을 들여놓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머리 속도 조금씩 바빠졌다.

글의 내용과 주제들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직 정식 작가도 아니고 언제 될지도 알 수 없으나

 스스로 작가이자 독자가 되어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나도 어느새 정식 작가가 될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글을 쓰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첫 글도 써보고 하는 중에 생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작가의 여정이란 팝업 전시를 통해 브런치 스토리

인턴 작가를 거쳐 정식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 일이라 너무 기뻤다. 

내심 내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동생과 팝업 전시회를 방문했는데 주최 측과 많은

작가분들이 브런치 스토리에 얼마나 많은 애정과

진지함을 갖고 계신지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브런치 스토리에 조금 더 애정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난 지금 브런치 스토리의 정식 작가가 되었다.

어떤 거창한 작가라는 타이틀이 아닌, 그냥

담백하고 덤덤하게 마음과 생각 속에서 꿈틀대는

것들을 조금씩 써내려 가고 싶다.

그래서 어떤 이에게는 찰떡같은 공감위로와

여운을 주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글을 쓰고 생각해 내는 이 시간들이 내가 상상한

이상의 무언가 따뜻함이 있다.

글을 정성스럽게 쓰고 싶은 마음 때문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지나온 내 삶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들도 의미가 있다.

그곳은 모든 희로애락의 순간순간들이었으니까..

성격상 나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공개적으로

꺼내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기에 글을 썼다가도

지우 고를 반복하는 중이다.

하지만 누구는 읽을 만한 글들을 쓸 수 있다면

기쁨이 있다.

이제 브런치는 내 삶의 일부이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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