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업 신고 /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 운영
구구절절 하는 법을 적자니 그것도 이미 검색하면 엄청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해뒀고,,, 그냥 해낸 일들을 보고 형식으로 간단하게 적어본다.
9. 드디어 사업자 등록증 신청
4800만원 미만이면 간이사업자라고 해서 우선 홈택스를 통해 간이사업자로 신청 완료. 거의 신청하고 얼마 안되어서 바로 사업자 등록증이 나왔다. 그리고 사업자 등록증을 바탕으로 네이버에 아이디를 만드는 게 좋다. 그리고 그 메일을 중심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10. 통신판매업 신고 완료
이것도 많이 팔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40,500원이나 내고 했다. 가격은 지역마다 다른 듯 하다. 그냥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했다. 어렵지 않게 클리어.
11. 인스타그램 운영
이게 어렵다. 이게 문제다. 막상 책 읽는걸 일이라고 인식하니 책도 안 읽힌다... 죽자사자 책 읽어서 이걸 생산적인 일로 바꿔보려고 했는데, 안된다. 취미는 취미일 때 아름다운 법인 것 같지만,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힘을 내보기로 했다.
12. 블로그 운영
브런치보다 블로그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브런치 미안. 괜히 나섰다. 일주일에 한번씩 글 적으라고 알람이 오고, 생각보다 손이 느린지 적을 건 많이 없어서 꽤나 힘들다.
블로그 마켓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스마트스토어와 동시에 블로그 마켓을 활용할 예정이다.
13. 알라딘&교보문고&북센과 거래트기
제일 중요한 두 곳 모두 완료했다. 교보문고가 절차가 조금 까다롭지만, 팔아준다면 교보문고에 책을 팔아주고 싶다. 민음사나 문학동네와도 거래를 하게 되면 참 좋을텐데, 오프라인 책방을 운영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물어보지도 않았다.
14. 대망의 네이버스마트스토어 가입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가입을 완료했다. 필요한 서류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원본대조필이 조금 짜증났다. 책 이외의 판매 상품을 좀 더 구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5. 첫 도매 상품 주문
냅다 남도마켓에서 소량으로 핑구 핑가 가방고리를 구입했다. 지금 배송중이다. 소량이라서 조금 단가가 비싸서 남는 게 많이 없겠지만, 아직 나는 초보니까. 이만큼만 해보는거다. 책방이라면서 왜 처음에 가방고리를 하나요?라고 물어본다면 눈 내리는 이글루에 펭귄들이 복작복작 하다 생각하면 너무 행복해진다고 답변을 드릴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