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전략(友愛戰略) 1

내 아이는 나의 기적입니다 26

사랑이 흘러야 우애가 자란다

1부. 사랑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시간— 엄마의 품 안에서 배우는 관계의 시작

사랑이 위에서 아래로 흐를 때, 그 안에서 질서가 생기고 아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동생 준이와 형 윤이가 이렇게 사이좋은 형제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가끔 누군가 물어보는데 정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엄마가 사랑을 형에게 듬뿍 줬기 때문이다.”
그 사랑이 고스란히 아래로 흘러, 형은 동생을 아끼고 챙기며 자연스레 예뻐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형에게 어떻게 사랑을 주었냐면, 우선 동생 앞에서 형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형아는 그림도 잘 그리고 색칠도 잘하지? 준이도 형처럼 잘 할 수 있어.”
“형아는 레고 조립도 정말 잘해. 자, 봐. 조립하다 어려운 게 있으면 형한테 물어봐, 준이야.”
“형아는 큐브도 맞추고 우쿨렐레도 연주할 줄 알아. 형아 멋지지?”

이렇게 동생 앞에서 형을 칭찬하면, 형 윤이의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