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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Aug 16. 2024

시계

짹 각 짹 각
또 누워있는 거니


아무도 없는
빈방에
혼자 남겨져서


모든 걸 다
잃어버리고


귀찮음에 속아서
말라비틀어진 채로
내가 지은 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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