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는 없지만 사랑을 권한다
그에게 충고와 조언을 한다면,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여리고 위태로운 생명이여 고귀한 그 한 생애를
바르게 살라고 충고해야 할까?
바른 게 뭐지?
나라고 알 터가 있나
나도 모르는 삶의 나도 모르는 별을 쫒으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정호승의 시처럼 "산산조각이 나"보라고 말할까?
어느 부자의 "피보다 진하게 살라"고 말할까?
아무 말도 못 한 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너는 '너의 별'을 쫒기를 바라며
다만, 너무 아프지 않기를,
다만 사랑하기를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