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진 상처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 게 삶이라지만
그래도 한 번 쯤
대패 날로 깨끗이 밀어내고 싶은 것이다
칼금 무수한 자리
핏물 배인 가운데 자리
마르고 닳도록 두들겨 맞은 제 상처를 부여안고
한 번 쯤
엉엉 소리 내어 울고도 싶은 것이다
한쪽 다리가 삐그덕 내려앉아도
결코 버리지 않고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