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인상부터 연금 지급 보장까지, 핵심 내용 정리
2026년부터 국민연금이 달라집니다. 가장 큰 변화는 보험료율이 9%에서 13%까지 점진적으로 인상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부담만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대체율(연금 수급액을 결정하는 비율)이 43%로 고정되면서, 기존 계획보다 연금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개혁에서는 연금 지급을 국가가 보장한다는 내용이 법에 명확하게 추가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연금 지급이 원칙적으로 보장되었지만, 법적으로 구체적인 명시는 없었죠. 이제는 기금이 부족해지더라도 국가가 지급을 책임진다는 법적 근거가 생긴 것입니다.
또한, 출산·군 복무 크레딧이 확대됩니다. 첫째 아이부터 출산 크레딧(12개월 인정)이 적용되며, 군 복무 크레딧도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 기간이 줄어드는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연금 납부를 다시 시작한 사람만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소득이 적어 처음부터 납부가 어려운 사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세부 지원 기준은 추후 대통령령에서 정해질 예정이니, 해당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개혁으로 우리의 은퇴 준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연금 지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다양한 대비책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연금 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보험료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지 궁금하신가요? 블로그에서 연령별·직업별로 국민연금 개혁이 미치는 영향을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