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탐욕을 늘 경계해야
변동성이 큰 크립토 자산에 대한 투자에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의 탐욕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한참 급상승하는 코인에 같이 올라탔다가, 매도 타이밍을 놓쳐, 이후 급하락 하여 높은 가격에 다시 해당 코인을 사줄 구조대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으려면, 늘 이러한 탐욕을 경계하고 매수와 매도는 절대로 감정적으로 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이번 제10 계명: '항상 탐욕을 경계하라' 편에서는 이렇게 스스로의 탐욕을 조절하고 경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할매수, 분할매도 원칙 지키기
분할매수와 분할매도야 말로 우리의 탐욕을 절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해당 크립토 자산의 가격의 저점과 고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분할 매수와 분할매도를 통해 가능한 한 가장 저점과 고점으로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제2 계명: '오직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았을 때, 행복을 얻으리라' 편에서 다뤘던 것처럼, 모두가 공포에 휩싸여 있고, 언론에서까지 대폭락장임을 알릴 때, 가장 좋은 매수 기회임을 우리는 알 수 있지만, 매도는 정말 본인의 탐욕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결정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수보다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해당 자산을 매수하고 나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매도가' 역시 계획해 두고, 모두가 대상승장이라고 파티에 빠져있을 때 유유히 시장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10개 혹은 20개가 넘는 예약매도를 빨랫줄 걸듯이 촘촘하게 걸어두고, 팔리는 대로 거래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에 넣든지, 현금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리밸런싱(Re-balancing)
가지고 있는 크립토 자산 가운데, 특별히 같은 기간 많이 상승하고, 혹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자산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일부 알트코인들에 대해서는 이럴 때, 같은 기간 좀 더 많이 상승한 자산을 일부 매도하고 이를 좀 덜 상승하거나 저점매수의 기회가 보이는 크립토 자산에 투자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을 이용한다면, 급상승하는 자산의 조정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며, 동시에 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자산에 조금 더 투자하여 저점매수에 따른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급상승하는 특정 자산에 대한 본인의 탐욕을 어느 정도 제한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크립토 자산끼리의 리밸런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확장하여, 코인을 통해 번 수익을 일부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구매한다던지, 혹은 다른 투자처에 일부 사용하는 것 역시 현명한 투자 기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실현시키기 전까지의 평가손익은 절대 내 돈이 아님을 명심하고 끊임없이 속삭이는 탐욕을 늘 경계하여 모두가 떠들썩하게 웃고 떠드는 파티장에서 웃는 얼굴로 남들보다 먼저 빠져나오는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를 당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