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에서 만난 고향의 맛
미국에서 한국 음식이 주목받기 시작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LA갈비’입니다. LA갈비는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구하기 쉬운 갈비 부위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요리입니다. 갈비를 가로로 얇게 써는 '플랭크 컷(Flanken Cut)' 방식은 미국식 정육 문화에 적응하면서도 먹기 편하도록 고안된 지혜였습니다. 처음에는 한인 마켓에서만 판매되었지만, 맛을 본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는 한국 바비큐(Korean BBQ)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