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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가에서 배운다

덜 쓰고, 더 다정하게, 끝내 나로 서기 나로 서기

by 다움 김종훈 살뜻한 이웃

가을 서가에서 배운다-덜 쓰고, 더 다정하게, 끝내 나로 서기


서점의 가을 코너 앞에서 오래 멈춰 섰다.

무화과가 그려진 표지 옆으로 파도, 눈동자, 연두색 점들이 반짝인다. 서로 다른 책들이지만 묘하게 한 문장을 합창하고 있었다.

“덜 쓰고, 더 다정하게, 끝내 나로 서라.”


1. 다정은 결과다


이해인 작가의 제목처럼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다정은 성격이 아니라 태도다. 말에 온도를 더하고, 하루의 반복 속에서 관계를 바꾸는 기술이다.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주장보다, 오늘 내 목소리의 각도를 3도 낮추는 연습. 우리는 그렇게 작은 승리를 쌓는다.


2. 덜 소비하고 더 충만해지는 법


저소비 생활은 가난의 미학이 아니라 집중의 훈련이었다. 필요와 욕망을 분리하면 지출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 나의 주의력이 돌아온다. ‘사고 싶은 것’ 목록 대신 ‘집중하고 싶은 것’ 목록을 써 본다. 돈의 흐름은 결국 시간의 흐름이다.


3. 실패를 통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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