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Robotics & Mobility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미래에 혁신을 일으킬 기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CES 2025’와 ‘2024 ZER01NE DAY’ 모두 미래 혁신 트렌드로서 AI, Robotics 그리고 Mobility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에서도 역시 세 분야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공유되었는데요.
먼저 Hyundai CRADLE에 대해 소개하자면 실리콘밸리, 텔아비브, 베를린, 베이징,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각 지역의 기술적 강점에 맞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검증을 진행하여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에는 실리콘 밸리의 Siyuan, 텔아비브의 Nir Henn, 싱가포르의 Hui Ying 그리고 베이징의 Derek Li가 참여했으며 AI, Robotics 세션과 Mobility 세션,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의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빌리티의 미래를 논의한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 과연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가능성이 열렸을까요?
AI, Robotics 세션에서는 각 지역별 생태계에서 AI, Robotics와 관련된 트렌드가 어떠한지 공유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Hyundai CRADLE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각광받는 AI 기술은 무엇일까?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은 생성형 AI입니다. 특히 멀티모달 생성형 AI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어요. 멀티모달 생성형 AI란 텍스트뿐만 아니라 동영상, 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에요. 이런 흐름에 따라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도구를 다루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지 스타트업의 맞춤형 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도 트렌드입니다.
LLM이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AI 모델인데요. 전 세계 산업계는 LLM을 구축하고 맞춤화하여 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각 지역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지 기업들이 솔루션이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리해서 금융 기술이나 재산 관리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 개발에 활용되곤 하는데요. 중국의 Baidu는 자체 LLM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로봇과 인간의 협업이 창출해 낼 새로운 기회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트렌드는 어떨까요?
국가별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점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다 다른데요.
먼저, 미국은 윤리적인 측면에 관심이 많습니다. 로봇들이 인간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인간을 대체할 존재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로봇의 발전을 논의하고 있어요.
텔아비브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한 기술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로봇에 물리적 AI 센서를 붙이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도록 설계함으로써 로봇과 인간이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죠.
동남아시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역적,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간과의 자율적인 협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건설과 같은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분야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해 농업에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일부 육체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로봇 부품을 생산하기에 완전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 수집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한층 자연스러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CRADLE PROJECT in AI, Robotics
Hyundai CRADLE 소속 팀들은 AI를 통해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PoC 프로젝트란 주로 새로운 제품, 서비스, 시스템 등의 개발 과정에서 그 개념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혹은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그중 하나로서 MakinaRocks와 함께 현대 앨라배마 공장 장비의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한 산업용 AI 기술 활용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어요. 기계 고장 시 생산 속도 저하 및 생산 중단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계가 고장 나기 전에 미리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죠.
기아의 미래사업 기획팀은 Deep Learning Robotics(DLR)와 협력해 라스트 마일 물류를 위한 로봇 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입니다. Extend와 함께 반자율 작업과 장애물 회피 솔루션 지원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요.
또한, HMETC(Hyundai Motor Europe Technical Center, 현대차 유럽 기술 연구소)는 Evolution과의 협업을 통해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한 차량 모드 자동 설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어 변경 시 자동으로 에코, 스포츠, 일반 모드를 설정하며 알고리즘과 AI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신소재 발굴,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자율 로봇 및 전기차 충전을 위한 무선 충전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Mobility 세션에서는 각 지역별 생태계에서 Mobility 트렌드가 어떠한지 공유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Hyundai CRADLE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 Mobility의 핵심: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Mobility 분야에서는 특히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전반적인 추세에 따르면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에서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전 인프라 구축 역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에 따라 최근 중요한 투자가 이루어졌는데, 바로 무선충전기술 기업인 Electron입니다. 무선충전은 차량 상용화에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차량이 운행되는 동안 무선충전을 통해 모든 물류 과정을 지원할 수 있으며, 차량이 출발할 때 완충되어 있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차량 상용화에서의 무선충전은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충전 기술로서 자율주행 로봇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나 대형 배터리 세트를 장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 등 모바일 충전을 개선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10년 후 우리 앞에 펼쳐질 모빌리티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모빌리티가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해 볼까요?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에서는 10년 뒤 모빌리티를 이렇게 예상했습니다.
북미 지역을 비롯해 전기차 보급은 지속될 것입니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탑재됨에 따라 전기차는 더 빠른 무선 네트워크와 확장된 앱 생태계를 형성하게 되고, 이것은 곧 종합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무선충전 인프라가 확장됨에 따라 차량 상용화 분야에서 무선 충전의 역할이 중요해질 거예요.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인구 밀도에 비해 좁은 도로를 가진 도시에서는 소형 이동 수단의 필요성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죠. 또한, 다수의 섬을 보유한 국가에는 UAM(도심 항공 교통)과 AAM(첨단 항공 모빌리티)이 보급되어 접근성과 이동성이 증가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로봇 버스 등 미래에는 더욱 연결성이 뛰어나고 발전된 교통을 통해 편리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RADLE PROJECT in Mobility
북미 CRADLE은 혼잡한 도시에서의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상 도로변 충전 기술과 모빌리티 측면의 근거리 프로젝션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요.
싱가포르 CRADLE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바일 충전 로봇의 무선충전 적용 방법과 충전소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휴대전화와 연동하여 시각장애인들이 휴대전화의 음성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이스라엘 및 유럽 CRADLE에서는 고속도로 파일럿 내비게이션, 도심 파일럿 내비게이션의 차별화를 위해 비용 효율적인 기술 경로를 탐색하고 개발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을 통해 다양한 혁신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Hyundai CRADLE은 AI, Robotics, Mobility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완벽한 솔루션을 창출하여 세계의 이동성을 높이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Hyundai CRADLE Insight Session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Hyudai CRADLE Insight Session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ZER01NE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