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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타럽 Dec 18. 2024

볼 빨간 사추기

여성들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

 요즘은 20대도 피부과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요. 실제 서울의 경우 동네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있고, 그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사실 남들은 나를 볼 때 그런 것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면, ‘어머 여기가 처졌네’, ‘여기가 주름졌네’ 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눈에 크게 뜨이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건 내가 젊었을 때의 얼굴을 기준으로 거울을 보니까 그런 거지요. 사실 어쩌면 지금 내 나이의 얼굴은 지금 이 모습이 제일 자연스럽고 최선일 수 있거든요. 말하자면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는 시선의 기준을 현재로 맞춰 놓으면, 굳이 성형외과를 찾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는 시선의 기준을 현재에 맞추려면 사랑의 힘이 필요합니다.

실제 나이 든 여성들은 대부분 거울보고 속상해할 때 남편이 “지금 당신 나이에 그 정도면 훌륭해, 내 눈에는 당신이 최고야” 이런 말을 해주면, 입에 발린 소리라고 해도 기분 좋아하고, 외모에 자신감을 더하게 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한테 그런 말을 해주는데, 더 뭐가 필요하겠어요? 새삼 잃었던 자존감도 회복해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게 됩니다.      


 “지금 당신 딱 예뻐. 당신 참 사랑스러워. 사랑해 당신” 

 이 소리는 여성들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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