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대를

글그림

by 글그림

한 줌의 눈길조차

닿지 않는다 하여도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한숨의 그리움이

밀려와 물든다 하여도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대를 그리워하는 이유도

그대를 그리워하는 것일 뿐


그대가 그대여서

아픈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