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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머무르던 자리, 그곳
흩날린 꽃잎, 여러 장 불어오네.
나는 기억해
모든 순간의 소중함을.
하나둘씩 기록해 가며
비로소 완성되는 이야기를 보았을 때
여러 감정들이
우리 마음속 깊이 스며들지.
계절이 스쳐 지나가고
바람과 함께 불어올 때
그 사이, 건넨
짧은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
누군가는 함께 한 순간을 시간 속에 흘려보내겠지만
난 잊지 못하고 곁을 맴돌기만 할 거야.
기억은 추억 속에서 행복과 슬픔을
서로 공존하게 해.
아마도 슬픔에 가득 찬 눈물들은
상처만큼 쓰라려서 삼키지도 못할 거야.
그렇게, 당신과 함께 한
아름다운 사계를 떠올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