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도움을 필요로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외로움을 채워줄 사람이 필요하다.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고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 시점에서, 끊을 수 없는 악마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현재의 삶을 부정하는 이가 너무나도 많아졌다.
값비싼 명품과 음식들을 하나둘씩 올리며 과시욕이 강해졌다는 사실이다.
"나는, 왜 이럴까?"
"어째서, 다른 사람들처럼 될 수가 없는 걸까?"
여기저기서 탄식과 한숨이 절로 나오는 광경이 펼쳐졌다.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열린 공간은
시간이 늘어갈수록 '좋아요'라는 관심을 받기 위해 목을 매달아 간다는 것이다.
부자처럼 호화롭게 사는 사람과
반대로, 그저 평범하게 누릴 건 누리지만
여유롭지 못한 이들로 나뉘어 버린 세상은
원망하고 꾸짖어 보지만 그 누가 귀 기울여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 노력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전화가 울리면 두려워져 버린 세상도 우리 눈앞에 찾아왔다.
"아, 여보세요?"
"뚜-우우-뚜"
"부재중 전화 1건"
하루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날이 없다.
가차 없이 막막한 앞날에 놓인 건
커다란 고민과 삶의 무게만이 가둬두는 우리처럼 갇혀 살아가고 있으니.
누군가 손길을 내밀어 주며, 도와주겠지라는 생각과
나 말고도 할 사람이 있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들이 삶을 좋지 못한 것들로 물들여만 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 됐지
남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댓글에는 비난과 조롱이 가득하며
응원이라는 작은 희망이 점차 사그라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