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된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당신에게 드려요 사진과 글》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그리 오래 쉰 건 아니지만,
글을 쓸 시간이 충분함에도
잠시 브런치를 쉬었는데요.
이런저런 방황을 정리하고, 다시 저만의 신념을
확고히 다지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해요.
우선, 사진부터 드릴게요.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저는 이걸 너무나 공감하고 있어요.
사실 브런치도 그랬던 거 같아요.
제 글에서 한계가 보이는 것이 싫었거든요.
아니, 제 글이 아니라 "브런치"라는 공간에
한계가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심지어, 브런치만 그랬을까요.
평소 저의 신념이 조금 무너져서,
원래라면 어디든 투고해봤을 공모전도,
대외활동 도전까지 무진장 미루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부족함이나 한계를 보고 싶지 않음"
이라는 것을 깨닫고서는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보다 더 많은 글을 발행했음에도
구독자가 적은 사람,
댓글이 적은 사람,
라이킷이 적은 사람을 마주쳤습니다.
그 분들은 꿋꿋하게 쓰고 계시더라고요.
마치 초심에 가득차 있던 저를
만나는 거 같았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많지 않고,
저는 아직도 비교를 하지만.
그럼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배부른 고민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내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요즘 제가 할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힘을 내는지 생각해봤어요.
내가 한계가 드러나는 일에 도전할 때
어떻게 했더라? 그래서 어떻게 이루었더라.
생각해보니 정답은, "그냥 하는 것." 이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겁이 나도 도전을 하고 있었어요.
겁내면서도 도전하고 쌓아온 수많은 대외활동들이,
지금의 저를 앞으로 이끌어주고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어떠한 도전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제가 원해서 하는 거더라고요.
힘들고, 한계가 드러나고,
그 도전이 두려워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그동안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도전을 했다는 것을.
그 사실을 오랜만에 다시 깨닫고,
저만의 신념대로 또 다시
도전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브런치에 심사 받기 위해 도전한 것도,
결국 제 한계를 시험해본 것이었는데요.
그럼에도 한 번에 붙은 거 보면,
제 도전은 꽤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멈췄다면, 저는 여기서 글을 쓰지 못했겠지요.
멈추거나 불안해하지 말 것.
물론, 브런치 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앞으로 계속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한계가 드러날 수도 있겠지요.
또,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멈출 수도 있을테지만요.
하지만, 그럼에도.
"한계"가 드러나더라도
조금 덜 겁을 먹으려고 합니다.
드러나면 어때요.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는데요.
어떤 일에 한계를 드러내면서도
계속 하게 되면,
결국 어떤 방면으로 기회가 닿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이 한 때 저처럼
한계와 도전에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조금의 활기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드려요 사진과 글》을 마칩니다.
우리, 또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