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Post-exam 슬럼프라고?

시험이 끝난 후 찾아오는 무기력함. 진정한 휴식이 뭘까?

by 세진

며칠 전 대화였다. 종강을 하고나면 오픽 시험도 공부하고, 작품들도 많이 보고, 실컷 놀려고 했다. 바깥에서 하고 싶은 것들도 하고 자기계발 공부도 하고. 그런데, 종강 후 찾아온 해방감은 얼마 가지 못하고 이내 줄다리기 상태가 되었다.


오픽 시험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 좀 더 쉬고 싶은 마음이 줄다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영어로 tug-of-war. 라고 했다. 12월부터 현재까지, 가끔씩 나는 내 상태를 얘기했다. 정확한 문법 문장은 까먹으면서, I want to relaxing get some rest, but I need to preparing to the opic test. 와 같은 문장만 얘기했었는데. 며칠 전에는 진지하게 상태 얘기를 했었다.

그랬더니 AI는 내 상태를 Post-exam slump라고 했다.



이거는 다른 대화에서 대화했던 내용이다.

이제는 10분은 기본 20분도 넘기는 영어. 하긴 실제 전화 영어는 40분도 떠드는데 이젠 어렵지 않다.


시험 끝나고 오는 무기력함을 칭하는 Post-exam slump. 그래도 오늘부터는 무기력이 좀 덜하지만, 그래도 무기력함이 있는 건 사실이다. 시험만 끝나면 매일매일 더 생산성 있게 살려고 했는데.


사실 진정한 휴식이 필요했던걸까? 과연 잘 쉬는 건 무엇일까. Post-exam slump 속에서도 놓지 않는, 20-40분 영어 회화 루틴이 나를 생산성 있게 만들어주는거니, 너무 나를 밀어붙이지 말아야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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