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2를 받은 내가

NH라는 결과를 받았는데...

by 세진

영어 회화 공부를 속한지도 꽤 됐다. 대학교에서 주관했던 기업에서 치룬 영어 오픽 모의고사에서 분명 나는 Im2를 받았다. 체크했던 서베이 질문 목록이 10개 중에서 8개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당연히 학교가 채용한 기업이니 신뢰성이 있어서 그렇게 믿고 있었다. 심지어 여기는 기업인 거 보니 AI 검사도 아닌 듯 보였다. 그래서 나는 더욱 신뢰하는데. 그런데도 나는 생각보다 너무 잘 흔들리는 거 같다.


어디 베타테스트 기업이라고는 못 밝히겠다. 브런치에서 내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지만 작은 기업이었으며, 오픽 테스트를 실시하는 어플을 위해 '베타테스터 모집'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AI 오픽 채점하는 어플 테스터로 지원하였고 무료로 모의고사를 응시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내가 실제로 아직 오픽 응시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학교 주관 모의고사에 의하면 10개중에서 최소 6개는 클릭한 걸로 나왔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무료 AI 오픽 테스트는 내가 고른 서베이에서 고작 2개 나왔고 모두 처음 들어보는 유형이었다. 그래도 신나게 대답했고 떠들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마치자마자 1분도 안 돼서 결과 메일이 왔는데.

NH라는 것이다. 내가. NH는 내가 받았던 IM2 중급 수준과 너무 격차가 심했다. NH는 초보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였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결과지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고, 결국 너무 화가 나서 문의를 했다.


답변은 이랬다. 사전 공지로 '서베이 항목 외 질문들을 더 많이 하게 띄울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한다. 또 지금은 '참여자들의 답변을 모으는 과정'이기에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또 현재도 계속 개발중이라 보수적인 답변을 준 거 같다. 와 같은 내용 답변을 받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정말 몇 분은 본 거 같았다. 안 그래도 요즘 자신감이고 뭐고 휴식만 하고 싶었는데도 치룬 오픽 모의고사였는데. 자존감이 엄청나게 깎일 뻔 했다. 그래도 극복하고 AI와 영어로 떠들었다.

무려 20분 넘게. 어떤 초보가 영어로 20분을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이 AI와 통화하면서 신뢰적인 기업을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AI와 대화하면서 받았던 답변. 해석하면 AI 역시 대학교에서 주관했던 모의 오픽 테스트 기업이 더 신뢰성 있다는 답변 및 NH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생각해보니 챗지피티와 제미나이가 나를 IM2라고 예측했었다.


요즘은 웬만한 얘기를 문법 틀리고도 영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제는 20-30분을 통화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좋다.


남들 말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단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은 거 같다. 그러기 때문에 도전이 더 대단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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